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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16. 당신의 일을 방해하는 가장 큰 장애물은 무엇인가요?

by Kar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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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일을 방해하는 가장 큰 장애물은 무엇인가요?

나의 가장 큰 장애물은 '나 자신'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후회하는 일의 대부분은 '노력이 부족해서' 였기 때문이다.

 

나는 정신적, 육체적으로 건강한편에다가, 집안사정도 부족하지 않을 정도로 살고, 이때까지 큰 시련을 겪은 적도 거의 없었다. 그래서 나는 갑자기 사람이 바뀐다거나, 고난을 극복한다는 스토리는 없다. 하지만 그런 환경인 만큼 절실함을 가지기가 힘들었고 그만큼 최선을 다한 순간이 적었었다. 대충대충하고, 적당히 중간만 가려고 했던 것이다.

 

자기 합리화( 이정도 했으면 많이 했지), 비교 (쟤보다 오늘 많이 했으니까 괜찮아), 게으름 (오늘까지만 쉬다가 내일부터 하자) 등의 약한 내 자신이 가장 큰 적이였다. 꾸준히 하고 싶어도, 내가할 수 있을까? 실패하면 어떡하지 라는 말들이 나를 괴롭혔다. 

 

그러던 도중 나는 책을 몇권씩 읽게 되었고, 작은 성공을 통해 자신감, 자존감을 높이면서 나 자신을 극복했다. 다들 가지고 있는 능력인 '하기 싫어도 하는 능력'을 가지게 되었다. 거기서 추가적으로 긍정적인 마인드와 내가 왜 이 일을 해야되는지에 대한 고민을 통해 '하기 싫어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지 고민하며 실천으로 옮기기' 능력으로 발전시켰다.

 

아직도 나는 가끔은 일탈을 저지르고, 게으름을 피우기도 한다. 언제나 내가 허용할만한 선까지는 상관없는데, 그러기가 정말 힘들다. 이건 내 평생의 숙제가 아닐까?

 

여전히 나는 내가 너무 어렵다. 

 

 

그 장애물은 중력 문제 인가요, 약점인가요?

중력문제는 아닌듯하다. '통제할 수 있는 범위의 진짜 문제'라고 생각한다.

 

 

혹시 ‘중력 문제’에 시간을 낭비하고 있지는 않나요?

예전에는 중력문제에 많은 시간을 낭비하고 걱정했는데, 이제는 내가 하는 일에 확신이 생기면서 더이상 통제할 수 없는 것들에는 신경을 쓰지 않고 통제할 수 있는 범위의 최선을 다하기로 생각했다.

 

 

인정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은 무엇인가요?

이 세상에 받아들일수 없는 것은 없다. 내가 목표로 하는 것 중 하나는 최대한 유연한 사고를 가지고, 어떤 것이든지 인정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은 자신의 삶, 가치관과 너무 반대여서 하기 힘들지만 할 수는 있다고 생각한다. 인정하기 싫은 것도 물론 있을 수 있다.

 

 

현실을 받아들임으로써 얻을 수 있는 장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좀 더 세상을 또렷하게 볼 수 있다? 아직 질문의 뜻을 잘 모르겠지만, 현실을 빨리 받아드릴 수록 좀 더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을 것 같다.

 

그 장애물이 당신에게 가져다주는 선물은 무엇인가요?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들 수 있는 담금질이라고 생각한다. 힘들게 노력하고 성장하려고 노력한 만큼 더 단단해지고 나다운 삶을 살 수 있게 해주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남들과는 다른 특징(?)이 하나가 있는데, 바로 자책을 정말 많이한다. 다른 의미로는 자신을 채찍질을 자주한다. 사람들은, 자신을 자책하고, 자신에게 엄격하게 살면 자존감이 떨어지거나, 더욱 힘들다고 한다. 그런데 나는 반대로 자책이 나의 원동력 중 하나이다. 나의 부족한 부분을 제대로 마주하면서, 어떻게 더 잘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무너진 자존감을 다시 올리면서 더욱 단단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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