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yva의 인생기록소

DAY 1. 지금 당신을 만든 결정적 순간은 언제인가요?

by Kar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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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권의 책 : <죽음의 수용소에서> - 빅터 프랭클


나는 왜 사는 것인가? 라는 질문에 대답을 해준 책이였다. 왜 열심히 살아야되고, 노력해야되는지, 내가 어떤 중요한 가치때문에 살고 있는지 생각을 하게 해주었다. 그리고 현재 불행하다고, 힘들다고 상황탓을 하지 말고, 최악의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을 해야만 자신을 뛰어넘고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또한 로고테라피 심리학을 소개해주면서, 과거의 트라우마나 힘든 순간들을 현재의 나의 행동에 따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해준다. 내 인생의 의미를 찾고, 살아갈 의미를 찾아준 책이다.


한 사람 : 공지수 상담선생님


세상에 자신의 편 한사람만 있어도, 인생을 살아갈 수 있다고 한다. 나에겐 그런 사람이였다. 심리상담 선생님이였지만, 내 인생에 가장 큰 변화를 주었다. 

두려워서 혼자 열어보기 힘들었던 아픈 과거들, 트라우마 들을 극복하는데 가장 큰 도움을 주었다. 그리고 내가 가고 있는 길이 틀리지 않고 다를뿐이라고 격려해주었다. 그렇게 자신감, 자존감을 얻고 더 나아가 내가 어떻게 살아갈지, 어떤 것을 목표로 살아갈지, 나의 행동의 이유들을 찾게 도와주었다. 덕분에 나의 잠재의식부터 무의식에서 의식적인 부분까지 모두 바꿀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만난지 오래되었지만, 아직 그때의 상담과 도움이 나의 멘탈관리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구덩이 :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는다.


나는 운이좋게도 군대를 가기전까지 큰 구덩이가 없었다. 부모님덕분에 부족함 없이 살고, 자유롭게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살았다. 첫번째 구덩이를 만난 것은 군대를 제대하고 나고 복학한 학기였다.

군대에서 자격증 3개를 취득하고 열심히 살다가 나온 나에게 제대 후에는 더 열심히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살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현실은 가혹했다. 코로나때문에 온라인수업을 하고, 친구들도 한번도 못만나면서 만나는 사람도 없어지고, 학교 공부도 너무 어려웠다. 희망찬 미래를 생각한 만큼 나는 떨어졌다. 매일매일 우울하고, 아무것도 못했다. 뭘해도 잘 안될것 같았고, 자신감은 바닥으로 떨어졌다. 그렇게 2개월이 흘렀다.

'슬럼프는 성장하고 있는 증거' 라는 말이 있다. 우울감에 젖어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있던 나는 혼자 일어설 수 있었다. 정확히 어디서 본지는 기억나지는 않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는다'라는 말을 보았다. 힘들다고, 우울하다고, 아무것도 못하겠다고 가만히 있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고 영원히 그렇게 살것 같았다. 그래서 혼자 일어섰다. 나 자신을 바꿀 수 있는 것은 나 자신뿐이기에 홀로 일어서야된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먼저 할 수 있는 것들부터 차근차근 시작했다. 독서를 제대로 하기 시작했고, 운동을 하면서 바디프로필을 찍기도 했고, 독서모임을 여러개 들어가서 다양한 사람들도 만났고, 인생을 조금씩 바꿔나가다보니 180도 돌아가있었다.


연결점


구덩이를 만남 → 책을 읽게되면서 극복하게 됨 → 사람을 만나면서 나의 인생에 확신을 얻게됨

사실 이 일은 불과 1년전의 일이다. 아무것도 하지 못할 것 같았던 내가, 홀로 일어서는 법을 깨닫고, 책을 읽으며 삶의 의미를 찾고, 사람을 만나며 어떻게 살아갈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제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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