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yva의 인생기록소

지금 인생에 전념하고 있는가? [전념]

by Karice
반응형

저자 피트 데이비스
출판사 & 발행년도 상상스퀘어 & 2022
키워드 전념
분야 자기계발
만족도 ★★★☆☆ (3.5)
페이지 328pg

 

1. 왜 읽었는지? 

씽큐 12기의 첫번째 책. 일주일만에 읽으려고 나중에 주문하려고 했다가 너무 늦게 배송되서, 그냥 환불하고 E Book으로 읽었다. 제목부터 강렬하며, 최근에 마인드 관련된 자기계발서와 어울린다고 생각하며 책을 펼쳤다.

 

2. 책을 읽고 생각하고 느낀점

몰입(Flow), 얼마전까지 굉장히 인기있던 단어였다. 몰입을 많이 할수록 행복해지고, 몰입을 통해 인생을 더욱 가치있게 만든다 등의 여러 좋은 점을 소개해주는 책이 많았다. 처음 이 책을 볼때는 그냥 몰입과 비슷한 느낌이라고 생각했다. 무언가에 제대로 집중하고 진심이 되는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읽을 수록 전혀 다른 개념이란걸 깨달았다.

 

전념은 목표나 조금 더 장기적인 계획에 어울린다. 인생에 전념한다, 꿈에 전념한다가 더욱 어울린다. 집중과 몰입에 꾸준함과 지향성이 강화된 느낌이다. 전념은 그만큼 쉽지 않다는 것이다. 책에서 전념을 통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한다. 저념을 통해 영감을 주고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더 많이 주며, 더 큰 변화를 불러온다고 한다. 

 

전체적인 책의 흐름은 꽤나 마음에 들었다. 전념뿐만 아니라, 무한탐색모드, 비교 등의 배경지식과 우리의 삶의 지표가 되어줄 좋은 조언을 해준다. 이 책을 읽고 조금이라도 삶에 전념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갈 수 있다면 정말 가치있는 독서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아쉬운점은, 점점 책이 진행될 수록 몰입도가 떨어졌다. 전념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도 잘 모르겠고, 그냥 예시를 쭈욱 나열해둔 느낌이라서 9장정도까지가 적당한 것 같다. 이미 내가 알고 있는 지식도 많아서 아마 다시 읽지는 않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질문을 하나 남기며 글을 마친다.

지금 당신은 무언가에 전념하고 있는가?

 

3. 나만의 책 내용 정리

1장. 문화의 두 가지 유형

 

여러가지 선택지를 열어두는 것, 나는 이것이 지금 세대를 정의하는 특징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말로 액체 근대라고 한다. 현대인들은 어느 한 가지 정체성, 장소, 공동체에 스스로 묶어두기를 원치 않으며, 그래서 마치 액체처럼 어떠한 형태의 미래에도 맞춰서 적응할 수 있는 유동적 상태에 머무른다. 우리 삶의 모든 것을 끊임없이 탐색만 하는것, 이것이 바로 액체 근대이다.

 

우리는 새로운 일을 시작할지, 아니면 하던 일을 계속할지, 아니면 아무것도 하지 않을지 결정 할 수 있다. 인생이 우리에게 허락하는 것들은 대개 이러하다. 크고 중요하고 용감한 선택을 해야 하는 순간보다는 사소하고 평범한 순간이 이어진다. 거기에서 우리는 나만의 의미를 찾고 만들어야 한다.

 

전념하기의 ㅇㅇ운들은 매일, 매년 꾸준하게 시간과 놁을 쌓아 스스로 극적인 사건 그 자체가 된다. 그들의 앞을 가로막는 용은 일상이 주는 지루함, 다른 방도 기웃거리고 싶은 유혹, 그리고 내가 잘하고 있는지 확신하지 못하는 불안이다. 그리고 그들에게 있어 중요한 결단의 순간은 칼을 꺼내서 용에게 휘두르는 것이 아니라 매일 꾸준히 정원을 가꾸는 일에 가깝다.

 

이 책은 헌신했던 과거와 지금의 선택지 열어두기 무놔흘 대체할 수 있는 긍정적 대안을 제시한다. 대안은 단순하고 명확하다. 바로 자발적 전념하기다

 

사람들이 지금보다 더 많은 선택지를 가지길 원하고, 강제적으로 무언가에 얽매인 상태에서 더 많이 자유로워지길 바라는 사람일수록, 전념하기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아직도 남아 있는 정의를 위한 모든 투쟁은 헌신사는 사람들이 충분히 모여서 다시 한 걸음 더 난아갈 때, 비로소 조금 더 전진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변화에는 왜 꾸준함이 필요할까? 변화는 느리게, 서서히 일어나기 때문이다. 의미있는 일에는 시간이 걸린다. 지름길은 없다. 모든 일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만약 변화가 빠른 속도로 일어나는 것이라면 꾸준한 헌신은 필요 없을 것이다. 초반에 반짝 느끼는 환희 또는 분노만으로도 충분하기 때문이다.

 

변화에 꾸준함이 필요한 또 하나의 이유는 변화를 만드는 일이 전투 전략을 짜고 시행하는 것보다 관계를 일구고 유지하는 일에 가까울 때가 많기 때문이다. 기계적이기보다는 유기적이고, 계획적이기보다는 즉흥적이다. 그래서 변화의 길에는 우리가 ‘단순화’하거나 ‘조정’하거나 ‘자동화’할 수 없는 과정이 포함되어 있다. 인간과 긴간이 속한 기관은 너무 복잡다단해서 그 과정을 완벽하게 해내는 것이 불가능하다. 기관과 공동체와 사람들을 변화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그들과 관계를 맺는 것뿐이다.

 

우리가 좀 더 꾸준하게 전념하는 사람, 더디지만 끈기 있게 관계를 가꾸는 사람이 되지 못하면, 그 모든 ‘문제’는 앞으로도 계속 쌓이기만 할 것이다.

 

단순히 무언가를 꾸준히 유지하는 데에 실패했기 때문일 확률이 높다.

 

전념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존재와 삶을 불안해 하지 않는다.

 

지나치게 외부에서만 확신을 찾으려는 근본주의와 달리, 전념하기는 우리 안에서 믿음이 유기적으로 자라도록 한다.

사람들이 무한 탐색 모드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이면에는 죽음에 대한 불안이 있다. ‘ 단 한번 뿐인 소중하고 돌이킬 수 없는 삶을 위해 당신은 어떤 계획을 하고 있는가?’

 

전념하기의 핵심은 시간을 통제하는 것에 있다. 죽음은 삶의 길이를 통제한다. 그러나 삶의 깊이를 통제하는 것은 나 자신이다. 전념하기는 우리에게 주어진 하나정적인 시간을 인정하는 대신, 제한 없는 깊이를 추구하겠다는 결정이다.

전념하는 사람들이 불확실성이나 죽음을 외면하며 사는 것이 아니다. 단지 그것들과 함께 있어도 좀 더 편안할 뿐이다. 자신의 시간을 헌신하고 신성하게 만듦으로써 인간이라면 누구나 공유하는 두려움에 맞설 수 있는 해독제를 찾은 것이다. 당신이 액체 근대에 저항하고, 전념하기 반문화에 합류하여, 꾸준히 몰입하는 사람 중 하나가 되는 데에 이 책이 도움을 줄 수 있따면 더 바랄 것이 없겠다.

 

2장. 무한 탐색 모드의 장점

 

탐색 모드의 장점은특히 10대 후반과 20대 초반에 해당하는 사람들에게 유효하다.

 

탐색은 재밌다. 큰 위험 없이 성장할 수 있는 자유를 제공하고, 무엇보다도 새로운 경험을 아주아주 많이 할 수 있다.

  1. 융통성 - 어떤 것을 좋아하는마음이 식을 때 자유롭게 빠져나갈 수 있는 능력. 모든 의사결정의 영향력이 조금씩 줄어들기 때문에 언제든지 마음을 바꿔서 다시 탐색을 시작할 수 있다.
  2. 진짜 자아 찾기 - 탐색은 진짜 자신을 반영하지 않은 채, 단지 내가 어떤 위치에서 태어났는지 만으로 정해지는 ‘물려받은 전념’에서 벗어나게 해준다. 가짜자아를 벗어나서 진짜 자아를 찾아라
  3. 새로움 - 새로운 것을 시도할 때마다 우리는 짜릿한 흥분과 설렘을 경험한다.

 

3장. 무한 탐색 모드의 단점

  1. 결정 마비 - 선택지가 많을 수록 여기저기 탐색만 하고, 자신의 결정을 후회하며, 전념할 자신이 없어진다. 융통성은 어느 시점까지는 즐겁지만, 그것만으로는 절대 행복해질 수 없다.
  2. 아노미 - 고립될 수 있. 누구와도 무엇과도 연결되지 않으며, 아무도 내게 무언가를 기대하지 않는다. 아노미의 해독제는 진짜 공동체다. 사람들은 책임을 지기 원한다. 책임감이 우리를 의미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3. 피상적인 삶 - 새로운 경험에 집착하며 시간을 보내는 동안, 한 가지에 오랫동안 몰두할 때만 겪을 수 있는, 더 깊이 있는 경험을 놓친다.

 

4장. 해방 vs 헌신

자유는 우리 정체성의 절반밖에 채우지 못한다. 나머지 절반을 채우는 것은 헌신이다. 사람들은 자유롭길 원하지만, 속박에서 벗어난 다음 무언가를 하기를 원한다.

 

전념하려면 ‘전념하기의 미덕’을 가꿔야 한다. 먼저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목표를 마음속에 그릴 수 있는 상상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관계를 형성 할 수 있는 통합력도 있어야 한다. 집중 할 수 있는 집중력, 새롭지 않아도 계쏙해서 같은 일을 반복할 수 있는 근성, 관계를 지탱하는 데에 필요한 열정도 중요하다. 열정이 있으려면 존경심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무엇보다도 전념하는 능력, 즉 다른 선택지가있어도 계속해서 하나에 매달릴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5장. 전념하기의 영웅

 

전념하기의 영웅이 되기 위해 꾸준히 전념할 수 있다면, 오랫동안 꿈꿔온 승리를 만끽하는 순간을 우리라고 맞이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

 

전념하기의 영웅들은 두려움을 극복하고 위협을 이겨내며 꾸준히 헌신한다.

 

6장. 반문화 둘러보기

 

전념하기 사례를 모으는 과정에서 나는 이러한 액체 사회 속에서도 단단함을 유지하는 고체 인간들이 반문화와 많이 닮았다는 사실을 깨달았따. 무한 탐색 모드의 달콤한 속삭임을 거부한 채 그들은 삶의 다른 실로 나아갔다.

전념하기의 여러 갈래들

  • 첫 번째 갈래 : 시민
    • 대의에 헌신하는 것.
    • 사회의 운명에 주인의식을 가지고 사회를 이로운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 노력하는 시민의 헌신.
    • 무엇이 정당한지에 대한 높은 이상을 위해 구체적으로 행동함으로써 공동체와 기관을 이상적인 방향으로 이끈다.
  • 두 번째 갈래 : 애국자
    • 진정한 의미의 애국심은 지배하고 배척하는 마음이 아니라, 국가와 사람들에게 헌신하는 마음이다.
  • 세 번재 갈래 : 건축가
    • 꿈을 현실로 만드는 형태
    • 무언가를 ㅊ아조함으로써 자신의 비전을 미니어처로 미리 그려본다.
  • 네 번재 갈래 : 관리인
    • 최신 기술이 제대로 기능할 수있는 이유는 그것을 뒷받침해주는 네트워크가 있기 때문이다.
  • 다섯 번재 갈래 : 장인
    • 장인은 오랫동안 노력해서 기술을 갈고 닦는다.
  • 여섯 번째 갈래 : 동료
    • 누군가의 동료가 되려면 그들의 삶에 함께 존재하며 동행해야 한다.

지나치게 자주 분열되고, 지나치게 자주 고립되고, 지나치게 자주 단절되는 세계를 좀 더 온전하게 만들기 위해서 내가 할 수있는 일을 하는 것. 이것이 전념하기 반문화의 사명이다.

 

한가지에 몰두하는 사람들에게 열솽하면서도 정작 자기 자신은 탐색모드에만 머무는 3가지 이유

  1. 후회에 대한 두려움 - 다른 것을 할걸 후회할까봐
  2. 유대에 대한 두려움 - 헌신으로 인해 정체성, 평판에 혼란일 생길까봐
  3. 고립에 대한 두려움 - 헌신의 책임감 때문에 아무것도 못할까봐

앞으로 3가지의 두려움을 제대로 살펴보자

 

7장. 후회에 대한 두려움과 목적의식이 주는 자유

 

후회할까 두려운 마음을 극복하려면 선택에 대한 부담감을 내려놓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내가 선택한 길이 잘 안풀릴 수 도 있다는 생각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것은 전념하기에서 핵심적인 요소다. 그래야 부담감 없이 전념하고자 결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선택지의 장단점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단순히 선택지를 세세하게 검토하는것 이상의 행위이다.

 

전념하기를 결정했을 때에도 전체 여정은 걱정하지 않고 그저 바로 다음 단계만 생각했다.

 

올바른 선택을 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내 선택이 올바른 것이 되도록 만드는 데에 집중해야 한다.

 

일단 뛰어내려라!

 

전념하기가 스스로 가속도를 얻는 이유는 두가지다. 첫쨰, 더 많잉 헌신할수록 더 많이 보인다. 둘째, 심리적으로 전념하기에 적응하기 때문이다.

 

모든 헌신에는 전환이 수반된다. 누군가 또는 무언가에 진정으로 헌신할 때마다, 어떤 면에서 우리는 아예 다른 사림이 된다.

 

선택하고, 행동하고, 전환하고, 공표하는 이 모든 과정을 마치고 나면, 헌신의 결심이 내 정체성에 선명하게 새겨진다. 그러면서 두려움은 희미해지고, 헌신은 선택이 아니라 내 일부가 된 것이다.

 

목적의식이 우리를 자유롭게 한다.

 

자유는 우리가 세계의 특정 부분과 관계를 형성하여 거기에 반응하고, 또 그에 관해 책임감을 느낄 때 비로소 주어진다.

전념하기를 통해 내가 세상에 가치를 더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나 자신에게 입증하는 것이다. 그리고 전념하기를 통해 나 자신에게 진짜가 되는 것이다.

 

8장. 유대에 대한 두려움과 오랜 관계가 주는 편안함

 

내가 나를 이해하는 관점을 위협하는것이 정체성 위협이라면 다른 사람들이 나를 보는 관점을 위협하는 것은 평판 위협이다.

 

타인이 등장하는 것만으로도 나는 타인의 평가를 받는 위치에 놓이다. 타인에게 나는 객관적 대상이기 때문이다.

 

정체성은 고정적이고 변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여러 관계를 통해 만들어 가는 것이다. 또한, 유대를 맺음으로써 평판이 위협받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윤이 나며, 통제감을 상실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강화된다. 그리고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자아는 심어진 것이며, 이는 전념하기의 여정을 통해 드러난다.

 

9장. 고립에 대한 두려움과 깊이가 주는 기쁨

 

고립에 대한 두려움은 내가 고를 수 있었던 다른 선택을 아쉬워하는 것만이 아니라, 전념하지 않았더라면 누릴 수 있었을 모든 새로운 순간을 아쉬워 하는 것이다.

 

우리가 새로움에 지나치게 의존하면, 즉 경험의 영역을 끊임없이 넓혀가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히면 만성적인 포모가 찾아온다. 그러면 무언가가 나를 구속하려는 것처럼 느끼는 순간 내가 전념하기로 인해 포기해야 할 모든 새로운 경험을 자각하고, 이를 놓치기가 두려워서 전념하는 대신 선택지를 계속 열어두기로 한다.

 

전념하기의 길에는 언제나 온갖 형태의 괴물이 등장한다. 그걸 물리칠 가장 강력한 무기는 아마도 ‘이야기’일 것이다. 자기 자신에게 내가 왜 이 일에 전념하기로 했는지 말하는 것이다. 그러면 결심히 흔들릴 때마다 그 이야기를 되새기며 마음을 다잡을 수 있다.

반응형

블로그의 정보

Lyva의 인생기록소

Karice

활동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