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어스 CEO 김준형님이 추천한 책이다. 실제로 스타트업 코파운더에 몸담고 있는 나는 실제로 다른 스타트업들이 어떻게 경영하고 있는지 궁금했다. 그리고 우리가 올바르게 가고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고 고민해보기 위해 이 책을 바로 집어보았다.
2. 가장 인사이트를 준 문장
회원이 많으면 사업이 잘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원하는 것을 충족하면 사업이 잘된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회원이 많아진다.
결국 스타트업도 기업으로, 고객의 문제를 효율적으로 잘 해결해줘야 한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이지만, 잊고 있었던 것 같다. 너무 회원수나 숫자에 연연하지 말고, 근본적인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하려고 더욱 노력해야겠다.
3. 책을 읽고 생각하고 느낀점
스타트업에 관련된 책을 읽는 것은 정말 오랜만이다. 특히 개발자인 나에게 경영관련 책을 읽을 기회는 더더욱 없었다. 하지만 이번 기회에 스타트업에 대한 깊은 생각과 어떤 방향으로 나가면 좋을지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실제로 스타트업 코파운더로 활동하면서 경영은 어떻게 되고 있는지 전혀 몰랐지만, 지금부터라도 관심을 가지고 좀 더 좋은 기업문화와 좋은 스타트업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결국 돈을 잘벌어야 하고, 그러려면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 문제를 잘 해결해줘야 한다. 기본적인 것을 잊지말고 꾸준히 발전하고 성장하며 혁신을 이루어 내야겠다. 그리고 다양한 조언들과, 실제 상황에서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구체적으로 적혀있어서 실제로 적용해본 것도 많아서 유익했다.
4. 책을 한줄로 정리하자면? & 어떤 사람에게 추천?
스타트업 CEO가 고민해봤을 만한 모든 생각을 정리한 책
&
CEO나 스타트업의 생태계가 궁금한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초심을 찾고 목표를 설정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경영과 관련이 없는 분들에게는 별로일 것 같다.
5. 책을 읽고 성장한 점
고객의 목소리와 니즈를 직접 가서 들어봐라.
창업은 무조건 해야한다. 미래에 분명 100% 할 거시다.
사업가는 실행하는 사람이다. 말로만 하지마라.
CEO는 결정하고, 길을 만드는 사람이다.
6. 스토리 텔링 [줄거리 요약]
제 1강. 문제는 경영이야, 바보야!
스타트업 경영의 원리는 ‘운’과 ‘우연’인가? 아니다. 우리가 배워야 하는 것은 그 우연처럼 보이는 활동의 성공률을 높이는 과학적 방법과 그에 대한 연구이다.
우연처럼 보이는 기회가 내 손에 들어왔다 나갔다 하고 있을 때 그것이 성공의 시작점이라는 것을 알아보는 눈을 가져야 한다.
사업과 고객에 대해 성급히 예단하지 마라. 성급히 쉬운 해석으로 추론하려 하지도 마라. 쉬운 답을 취하면 편안함과 안정감은 느끼겠지만 그 너머에는 오류의 절벽이 기다린다. 질문 자체를 계속 붙잡아라. 미해결 상태의 불안을 견뎌라.
제 2강. 창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불확실한 미래를 준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안전한 곳으로 피신하는 것이 아니라 불확실한 환경에서 살아나느 방법을 배우는 것이다.
창업의 목적이 경험이라고 해서 불성실하게 접근하고 최선을 다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은 아니다. 설사 실패하더라도 자아를 발견했으면 성공해서 돈을 번 것보다 더 큰 것을 얻은 것이다.
직장을 다니는 이유가 무엇이건 하는 일에서 미래의 비전을 발견하고 그것에서 탁월한 역량을 가질 수 있도록 집중하며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제 3강. 기업가 정신과 창업가 자질
기업가 정신을 가진 사람은 기존의 둰위와 시스템 속에 갇히지 않고 자유로이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단순한 반항이 아니라 기존 시스템의 근본원리를 재정의하고 현존하는 시스템은 임시적인 것이어서 상황과 시간에 따라 곧 파괴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기업가 정신의 첫 번째 특징, 낙관적 태도 : 사회와 경제가 변화하며 미래에는 더 발전하고 좋아질 것으로 믿는 사람들은 자신의 돈과 지식과 인생을 현재의 안정보다 미래의 혁신에 베팅한다.
기업가 정신의 두 번째 특징, 주도성 : 자신의 재능을 다른 사람들의 꿈과 미래를 위해 쓰기보다 자신의 꿈과 미래를 위해 투자하고자 하는 것이 주도적 자세다.
기업가 정신의 세 번째 특징, 책임감 : 작은 일에서부터 미래의 비전을 만드는 것 그리고 그것을 달성할 책임을 기꺼이 어깨에 짊어지는 정신이 기업가에게 필요한 책임감이다. 자신의 책임을 인정하는 사람이야말로 작은 실패로부터 배우며 그것을 딛고 큰 성공을 만들어낼 수 있다.
기업가 정신의 네 번째 특징, 결과중심적 사고 : 작더라도 분명한 결과를 손에 얻지 못하면 결코 만족하지 않는 사람이다. 기업가는 행동하는 사람이고 행동의 결과를 손에 넣어야만 만족하는 사람이다.
스타트업의 생명력은 실행력과 속도다. 두려움과 게으름과 관료화를 이겨내 달리는 창업가가 성장 속도의 시원한 바람을 얼굴로 느낀다.
고객이 제품을 사는 진짜 속마음은 이성의 마음처럼 복잡 미묘하게 감춰져 있어서 웬만한 구애로는 열어볼 수가 없다. 알았다고 생각했다가도 양파 껍질을 벗기면 그 속에 또 다른 깊은 이유가 감춰져 있다. 끊임없이 묻고 측정하며 확인해야 한다. 쉬운 답에 만족하며 쉽게 넘어가지 않는 것이 창업가의 중요한 자질이다.
자사 제품과 서비스의 잠재 고객이 지금 어디에서 욕망을 채우고 있는지, 전환 비용이 무엇이고 얼마나 높은지를 아고 그것을 넘어설 만큼의 차별화된 제품을 만들거나 전략이 있어야 한다.
제 6강. 지금, 당장 시작하라.
기업가는 미래를 예측해 베팅하는 사람이 아니라 오늘의 실행으로 미래를 바꾸는 사람이다.
혁신은 오랜 시간 열심히 일하는 과정에서 서서히 스며드는 것이다.
제 7강. 이윤보다 고객을 사랑하라.
스타트업들은어쨌거나 작게 유지하라, 날카로워라. 작으면 절대 안망한다.
노출-관심-반응-행동 유발에 이르는 파이프라인을 설계해 만들고 관찰하고 또 관찰하라.
지금 내 손에 닿는 곳에 있는 고객부터 만족시키고 그 주변에 있는 고객의 반응을 보면서 진화해 나가야 한다. 사업은 장거리 경기다. 차근차근 만들자.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설득력 있는 희귀한 메시지는 바로 진정성을 함유한 사랑과 정성이라는 것을 모든 창업가가 알면 좋겠다.
마케팅의 핵심은 두 가지 질문을 거듭하는 것이다.
고객이 왜 우리 제품을 쓴느지?
사람들이 왜 우리 제품을 안 쓰는지?
지표만을 믿지말고 진짜 고객을 만나고 분석하라.
제 8강. 직원이 아닌 협력자를 구하라.
면접을 볼때, 질문을 한개만 할 수 있다면 ‘왜 이전 직장을 그만두었는가?’를 물어봐라.
부하들이 그들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자신의 모든 역량을 발휘해 도와주는 것은 상급자의 의무이다.
회사는 누군가 직설적으로 말하며 찬물 붓는 사람이 꼭 필요하다.
회사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필요하다.
이미 하고 있는 일을 지속적으로 잘하는 ‘연장선의 능력’을 가진사람
이미 하고 있는 일보다 더 좋은 방법을 찾아내는 ‘변곡점의 능력’을 가진 사람
제 9강. 실패로부터 배워라.
좋은 정신적 습관을 훈련하는 데에는 두 단계를 거쳐야하는데, 첫째는 결론을 보류하는 태도를 갖는 것, 둘째는 생성된 가정을 증명하거나 부정하기 위해 새로운 자료를 찾는 여러 방법을 습득하는 것이다.
고객의 진짜 속마음은 많은 시간과 관심과 애정을 들여 관찰하고, 실험하고 직접 대화를 해서만이 볼 수 있다.
조직이 커질수록 ‘말하고 지시하는 것’이 CEO의 주된역할이 아니라, ‘듣고 판단하고 결정하고 보조하는 것’이 주된 역할이어야 한다.
조직문화는 CEO의 인격에 대한 신뢰다.
제 10강. 지식의 배움에서 행동의 배움으로
논쟁해야 한다. 누군가가 어떤 것이 전부인 것으로 말하면 그 반대 대척점을 만들어 반대 관점으로 물어봐야 한다. 이것이 비판적 사고의 훈련이고 창업가에게 반드시 필요한 사고 능력이다.
제 11강. 비전보다 생존이 우선이다.
투자는 없어도 괜찮고 있으면 속도가 더 빨라지는 자동차의 연료 첨가제라고 생각하라.
제 12강. 성공이 기다리고 있다.
비즈니스 모델을 정의할 떄 꼭 질문해야 하는 것은 ‘우리의 사업은 무엇인가?’이다.아이러니하게도 우리의 눈을 내부에 초점을 맞추지 말고 외부에서 우리를 바라봐야 한다.
결국 사업은 고개 만족 그 자체다. 그리고 고개의 관점에서 만족스런 제품이 바로 우리의 사업이다.
‘우리의 사업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 부차적으로 질문하고 답해야 하는 것들이 있다.
첫째는 ‘누가 고객인가?’, ‘그 고객은 지금 어디에 있는가?’이고, 즉 ‘나의 잠재적 고객이 어떤대안 제품과 ㅈ기존 제품에 머물러 있나?’, ‘그들에게 어떻게 접근할 수 있는가?’라고 확대해서 물어야 한다.
둘째는 ‘그들이 실질적으로 구입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가?’, ‘테슬라를 산 사람들은 자동차를 산 것일까? 진보적인 사회적 명예를 사는 것인가?’,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의 마음속 욕구와 기대는 무엇인가?’, 등등에 질문하고 답해야 한다. 또한 ‘고객이 다양한 선택 가운데 가치 있게 여기는 것이 무엇인가?’도 질문해야 한다.
셋째는 ‘우리 사업의 궁극의 모습이 무엇이고, 무엇이 되어야만 하는가?’, ‘목표를 달성한 이후에 우리는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가?’ 등에 대해서도 질문해야 한다.
회원이 많으면 사업이 잘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원하는 것을 충족하면 사업이 잘된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회원이 많아진다.
제품을 차별화하고 시장을 세분해 자신만의 시장을 만들고 그 시장에서 독점하거나 일등을 하라.
그 무엇으로도 대신하지 못하는 존재가 되려면, 늘 달라야 한다.
남들이 이미 하는 것을 조금 다르게 하는 기능적 차별화를 할 것이 아니라, 남들이 아예가지 않는 곳을 가는 존재론적 차별화가 진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