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J 관찰기 (21.09.02)
by Karice최근 ENTJ 지인을 새로 사귀게 되어서, 그분과 여러 이야기를 나누고 ENTJ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었다.
나는 몇년전만해도 ENFJ였다. 그리고 군대에서 어느 순간부터 ENTJ가 되었고, 현재도 그렇게 살아오고 있다.
F와 T는 거의 바뀌지 않는다고 들었기 때문에 좀 더 궁금하긴했다.
내가 왜 ENTJ가 되었고, 어떤 심경의 변화가 있었는지..
그렇게 과거를 돌아보니, 가장 큰 변화 중 하나가 "재미"를 추구하는 것에서 "자유"를 추구하는 것으로 바뀌였던 것이다.
자유라는 가치를 최우선순위로 두다보니 구속이 없는 상태를 추구하고, 필요최소주의를 우선시하며 미니멀리스트가 되고, 점점 이성적이게 된 것 같다.
그렇게 내 F는 T가 된 것 같다.
번외 ) 반대로 필요최소주의인 만큼, 최소에 들어가는 요소들에는 무한한 사랑과 애정을 쏟는다. 넓고 얇게보다는 좁고 두껍게!
그렇게 내가 ENTJ가 되고 큰 변화는 2번정도 있었던 것 같다.
1. 내가 계획하고, 원하는 방향으로 세상이 돌아가지 않는 것을 인정할때
-> 원래 J성향의 대부분이 그렇겠지만, 계획을 짜고, 그 계획대로 잘 안되면 스트레스를 받는다.
하지만 ENTJ들은 그 스트레스를 받는 단점을 고치려고, 세상을 좀 더 유하게 보며 유연하게 사는 방법을 택하는 경우가 많다.
모든 사람이 날 좋아할 수 는 없는 것처럼 인정하면서, 좀 더 자기 확신이 강해지는 순간이다.
2. 자기발견을 통해 자기애가 어느 순간 엄청 높았던 것을 깨닫고, 보완할때
-> ENTJ의 특징 중 하나는 자기애가 강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자신의 선택이 매우 중요하고, 고집이 세다는 말도 가끔 듣는다.
자기 자신을 좋아하는 만큼 더 열심히 살고, 노력하는 모습도 있다.
하지만 고집만으로는 세상을 살아가긴 힘들다는 것을 인정하고, 자기애를 좋은 방향으로 사용할때 좀 더 성장하는 것같다.
그냥 모든 사람들이 겪는 현상일 수 도 있겠지만,
나에게는 큰 변화들을 준 사건들이여서 한번 정리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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