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술관 관람 (유머랜드 주식회사 / 시를 위한 놀이터 / 다티스트 차계남)(21.09.19)
by Karice서문
정말 오랜만에 미술전시를 보러 갔다.
엄마와 함께 갔으며, 가벼운 마음으로 갔다.
코로나때문에 예약제로 운영되며, 시간대별로 입장이 가능하고, 관람시간은 자유였다. ( 무료 )
내가 갔을때는 위의 세가지 전시를 하고 있었다.
본 순서는 아래와 같았다.
시를 위한 놀이터 -> 다티스트 차계남 -> 유머랜드 주식회사
미술에 문외한인 내가 이번에 전시회를 가서 느낀점을 조금이나마 정리해보려고 한다.
1. 시를 위한 놀이터
총평 :
현대 미술 같은 느낌이 확들었다. 단순히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이 아닌, 조형물, 영상, 사진으로 다양한 미술작품을 표현하였다. 간단하게 내가 작품을 보고 느낀점을 생각해보고, 작가들의 특성과 간단한 설명을 읽으니 꽤나 흥미진진 했다. 결국 어떤 것을 하던지 어떤 의도와 어떤 것을 나타내려고 했는지가 중요한 느낌을 받았다. 그 메시지를 얼마나 잘 전달하는지가 미술작품인 것 같다.
가장 기억나는 것 :
백남준이라는 세글자와
밑의 사진의 GOOD과 GOD을 나타내는 작품 (좋을때(GOOD)는 신을 모른척하고, GOOD이 사라지고서야 GOD(신)을 찾는 것을 뜻한다고 함)
2. 다티스트 <<차계남>>
총평 :
다티스트는 (Daegu + Artist)라고 한다. 이번에는 차계남이라는 아티스트의 전시품을 전시했다. 대부분의 작품이 먹을 묻힌 종이를 꼬아서 이어만든 작품이였다. 사실 어떤 것을 나타내고, 무엇을 보여주려고 하는지 전혀 감이 안잡혀서 그냥 휙 지나가긴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작품의 제목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여기 전시의 90%이상이 "무제"라는 작품명이라, 어떤 느낌인지 전혀 모르겠다고 생각함
3. 유머랜드 주식회사
총평 :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많은 메시지를 던지고, 감명받았던 전시. 5명의 아티스트가 각자의 방식으로 사회를 풍자하거나 다양한 방법으로 유머러스함을 준다. 어떤 사람은 순간의 장면을 그리고, 자신이 의미를 부여하는 형식으로, 어떤 사람은 예술계의 구조를 파악하고, 어떤 사람은 화려한 그림으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어떤 사람은 조형예술으로 자신만의 예술을 표현했다. 그리고 각각의 그림의 의미도 생각보다 이해하기 쉬워서 너무 좋았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 :
실제로 미술작품안에 들어갈 수 있는 작품 (우리가 남이가라는 문구가 있는 것)
총평
맨날 전시회에 간다고 하고 한번도 안갔지만, 이번에 추석명절에 대구에 내려온 김에 엄마랑 같이 갔는데 실제로 관람시간은 1시간 10분정도에, 여러 좋은 사진도 건지고, 힐링이 되는 시간이였다. 너무 자주는 아니여도 가끔 이렇게 리프레시를 하고 같이 온 사람과 이야기 할 수 있으면 좋겠다.
너무너무 만족했고, 다음에 꼭 다른 전시회를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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