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차. 보이지 않는 디자인 & 보이는 디자인

1. 내가 생각하는 디자인

먼저 예술과 디자인의 차이를 생각해보자.

예술 :  내 안에서 발견되는 주제를 밖으로 표현하는 것
디자인 : 나의 밖에서 발견되는 주제를 나를 통해 밖에서 표현하는 것

차이점을 알겠는가? 그림으로 설명하자면 아래와 같다.

예술적 사고방식

디자인적 사고방식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하면 표현의 주제의 차이이다.

예술적 사고방식은 내 안을 바라볼 때 보이는 나의 감정과 생각들이 주제이고

디자인적 사고방식은 내 밖을 바라보면 보이는 세상의 생각들이다. 

 

위에한 설명들은 예술가도 되고 싶으면서도, 남을 위한 창작을 하는 디자인적 생각을 하고 싶어서 해본 것이다.

개발자인 내가 사회와 소통하는 방식은 오로지 코드로 짜인 프로그램뿐이다. 하지만 디자인을 배운다면 좀더 많은 사람들과 여러 언어(디자인, 기획, 마케팅 등등)로 더 넓은 세상과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서론이 길어졌지만, 내가 생각하는 디자인은 남을 위해 하는 모든 창작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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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디자인이란 무엇인가' 글 요약

⭐ 디자인의 정의 :

의도를 가지고 인공적으로 만든 모든 것

 

디자인이란 눈에 보일 수도 있고 보이지 않을 수도 있어요. 디자인은 기획이며, 기획은 곧 제안입니다. 모든 제안(= 디자인)에는 의도가 담겨 있습니다. 디자인은 반드시 특정 대상을 위한 목적을 갖고 있습니다. 특정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거나 유혹할 목적으로 '보여 주기 위해' 만드는 것이 디자인입니다.

 

디자인은 눈으로 볼 수 없는 아이디어를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기 위해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작업이다.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하는 과정이 곧 디자인이죠.

 

시각적으로 보기 좋게 하는 심미성도 당연히 디자인에 포함되지만 단지 그것만을 디자인이라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기획하고, 선택하고, 구조를 짜고, 편집하고, 시각화하고, 실제로 구현하고, 대상에게 전달하고, 반응을 살피고, 피드백을 받아 반영해 더 좋게 만드는 모든 것을 통틀어 디자인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 보이지 않는 디자인의 중요성

예쁘게 만들기 이전에 기획을 합니다. 전달하려는 내용을 결정하고 이것을 표현하는 이미지와 글자를 준비합니다. 사실 예쁘게 만들기 이전 단계가 더 오래 걸리고, 중요하고, 어렵다고 볼 수 있어요. 이것이 '보이지 않는 디자인'입니다.

 

'디자인의 시작은 가장 먼저 사람의 머릿속에서 일어난다'라는 것을요. 누구에게 어떤 말을 할 것이지 잘 준비해야 시각적으로도 잘 표현할 수 있습니다.

 

좋은 디자인이란 목적에 적합하고, 대상에게 의도를 잘 전달하는 디자인을 의미합니다.

 

⭐ TIP

보이는 디자인의 두 가지 개념

1. 기능 : 역할, 사용성, 정보, 목적
2. 형태 : 의미를 잘 드러내는 것, 아름다움

 

디자인 센스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다. 디자인은 재능이나 감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배우고 연습해서 몸에 익히는 '기술'이다.

 

이번 디자인 유치원에서는 '보이지 않는 디자인'보다 '보이는 디자인'을 중점적으로 다룸

 

우리가 흔히 '좋다'고 느끼는 화면들은 모두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다. 좋아 보이는 이유를 알면 그렇게 만들 수 있게 될 것. 그렇기에 디자인 유치원에서는 이걸 중점적으로 배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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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글을 읽은 후, 디자인에 대한 생각

좀 더 디자인에 대해 상세하게 알게 된 것 같음. 단순히 미적인 것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주체에게 어떤 메시지를 어떻게 잘 전달할 것인지에 대한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다.

 

지금은 보이는 디자인에 대해 최선을 다해 공부하고, 언젠가 보이지 않는 디자인에 대해서도 공부하며 기획도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음.

 

서문만 읽었는데 너무너무 기대되서 빨리 내일이 왔으면 하네요 :)

 

 

※ 참고도서

• 지적자본론 by 마츠다 무네야키
• 시각디자인 : 좋은 것에 담긴 감각과 생각 by 리카르도 팔치넬리
• 로고와 이쑤시개 by 존 해스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