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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의 아이

by Kar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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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1

제목(감독) : 날씨의 아이 (신카이 마코토)

평점 : 4.4 / 5.0

 

서평 : 

"신카이 마코토" 저번에 본 "너의 이름은"을 보고 나서 이 분의 작품에 묘한 매력이 있다고 생각했다. 뭔가 어디서 본듯 말듯한 소대에다가 자신만의 색을 입히고 예상 못하는 전개 + 뜬금포 재미요소는 정말 좋다고 생각한다. "너의 이름은"을 3번 볼 정도로 좋아했던 작품이라 이번에도 기대를 하면서 영화관에 들어갔다. 

처음에는 역시 신카이 마코토 작품의 특징처럼 결말이나 줄거리를 이해하기 힘든 말로 풀어낸다. 영화내용은 간단히 말하면 계속 비가 오는 계절이 된 여름에 자신이 기도만 하면 그 곳을 맑게 만들어주는 "맑음 소녀"인 여주인공과 섬에 있는 자기 집에서 가출해서 도쿄롤 온 남주인공의 이야기이다. 중간중간에 재미있는 요소나 간단한 반전요소 + 감동적인 내용과 소소한 이스터에그 등 정말 재미있었다. 그리고 달달한 스토리와 자신들의 고민을 해결해가는 그런 모습도 정말 잘 풀어낸 것같았다. 뭔가 중요한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표현한 그런 느낌이였다. 소재도 정말 생각치도 못해본 것이고 결말또한 재미있었다. "너의 이름은"처럼 새드엔딩, 해피엔딩이 정해진 것이 아니라 자신들이 나머지의 이야기를 써내려 간다는 전개가 정말 좋았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너의 이름은" 주인공들이 나오는데 조금 반갑기도 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결말이 제일 마음에 들었는데 세계를 구하기 위해 한사람을 희생시키는 것이 아니라 결국 그 한사람도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게 좋았다. 어떻게 보면 비판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이런 느낌이 바로 신카이 마코토가 아니겠는가

 

결론 : 기대했고 그 기대를 정말 잘 충족시켜준 좋은 작품!

 

주관적인 평가 :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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