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yva의 인생기록소

예술과 과학이 일으킨 혁신의 역사 [혁신의 뿌리]

by Karice
반응형

책소개 :

저자 이안 블래치포드, 틸리 블라이스
기간 21.09.12 ~ 21.09.23 (12일)
출판사 & 발행년도 브론스테인 & 2021
키워드 예술과 과학
분야 교양
만족도
페이지 468pg

 

읽게된 이유 : 

씽큐 ON 10기의 마지막 도서였다. 예술-과학 관련 교양서적은 지대넓얕 이후로는 처음인데, 어떤 지식을 얻고 교양을 늘릴 수 있을지 기대하면서 책을 폈다.

 

줄거리 & 작가 의도 : 

Part 1. 낭만의 시대 (CHAPTER 1 ~ 6) → 1750s ~ 1850s

 

Part 2. 열정의 시대 (CHAPTER 7 ~ 13) → 1850s ~ 1940s

 

Part 3. 모호성의 시대 (CHAPTER 14 ~ 20) → 1940s ~ 현재

 

&

 

이 책은 과학사나 미술사 자체의 대서사를 다루는 책이 아니다. 과학과 미술이 어떻게 세상을 바꾸었는지 보여주기보다는 두 분야의 물질적, 시각적, 텍스트적 차원의 관계가 역사속 특정 시점에서 어떻게 표현되었는지에 대한 일련의 이야기들을 정리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 : 

예술은 과학을 시각화하는 데 자주 쓰여 왔고, 그 자체만으로도 추상적이고 신선한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방법을 제시했다. 예술가들은 과학적 아이디어에서 영감을 얻긴 했지만, 정확도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었으며, 과학을 설명하 의무에서도 자우로웠다. 하지만, 가끔은 예술이 과학적 사고 자체에 도움을 주는 경우가 있었는데, 과학자들로 하여금 새로운 관점으로 자신들이 작업하는 대상을 보게 하기 때문이었다. 예술가와 협업을 한 과학자들은 그런 경험이 원래 작업을 새롭게 해석하도록 이끌었다고들 했다. 특히, 개념을 상상하고 시각화할 때 늘 익숙한 방식으로만 하던 분야의 한계를 뛰어넘을 때, 아마도 과학은 신선한 상상력을 필요로 할 것이다. - 422pg

 

느낀점 : 

과학과 예술 전혀 상관관계가 없을 것 같은 분야지만, 실제로 역사를 돌아보면 두개는 떼어놓을 수 없는 관계였다. 서로가 상호작용을 하며 함께 성장해서 혁신을 일으킬 수 있었다. 1700년대 부터 현재까지 과학과 예술사이에 어떤 접점이 있었는지 20개의 주제를 통해 이야기해준다.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식물학관련된 과학이 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도감을 만들어야한다. 최대한 빠르게 꽃의 생김새와 특징을 그려야되서,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이 정말 중요했고 추후에 사진기의 발명과도 연결이 된다. 이렇게 알게모르게 과학과 예술은 함께 성장해왔다.

 

교양서적이라서 솔직히 별로 기대는 하지 않고 봤다. 미술역사나 과학역사는 재미없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생각보다 이야기는 잘 읽혔다. 서로의 역사들이 시너지 효과를 주면서 이해를 조금 더 쉽게 해주었다. 

 

'엄청 재미있다!' 정도는 아니지만, 한번쯤 읽어보면 좋은 교양서적 느낌이다. 비슷한 느낌을 받은 책으로는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이 있었던 것 같다. 둘다 읽어도, 안읽어도 그만이지만 나의 교양을 쌓는다는 느낌이 좋은 것 같다. 암흑세계 부터 미지의 세계까지 역사를 사건으로 잘 구성한 책이다.

 

변화할 점 : 

교양서적이라서 생각보다 활용할 점이나, 바뀔점들을 찾지 못했다.

 

반응형

블로그의 정보

Lyva의 인생기록소

Karice

활동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