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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우리의 식사는 어디서부터 잘못 되었을까 [식사가 잘못 됐습니다 실전편]

by Kar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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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

저자 마키타 젠지
기간 21.03.09 ~ 21.03.13
출판사 & 발행년도 더난 출판사 & 2020
키워드 생화학
분야 영양학, 식사방식
만족도
페이지 336

 

읽게된 이유 : 

최근 다이어트를 시작하기도 했고, 평소에도 좋은 식습관을 많이 생각하고 배우고 있었다. 올해는 관련된 책을 한번도 안 읽은 것 같아서 정보를 얻고 실천하기 위해 책을 펼쳤다.

 

줄거리 & 작가 의도 : 

먼저 우리가 살찌는 이유에대해서 설명해주고, 잘못된 식습관 + 상식들을 고쳐준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어떤 영양소가 필요하고, 건강함을 유지하려면 어떻게 하는게 좋은지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준다.

 

&

 

이 책에서는 최신의 의학 연구 결과에 근거하여 많은 이들이 잘못 알고 있는 건강 상식을 파헤쳐보고, 질병 정보와 효과적인 건강검진 지침에 대해 일반인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어 ‘유병장수’가 아닌 ‘무병장수’를 희망하는 많은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는 바이다.

 

가장 인상 깊었던 구절 : 

이상하고 위험한 식품으로부터 자신과 소중한 사람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은 자기 자신밖에 없다. 또 무엇을 어떻게 먹는지 식사법에 따라 몸은 완전히 바뀐다.

 

총평 & 추천이유 : 

정말 만족한 책이다. 평소에 알고 있던 상식도 왜 그런지 자세히 설명해주고, 잘못된 상식도 소개 해준다. 생화학이라는 생소한 분야지만 우리의 일상과 연관시켜서 설명하면서 가독성도 좋고, 주옥같은 정보도 많았다. 건강을 챙기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라고 해주고 싶다. 

 

&

 

평소에 건강함에 관심 많은 사람들에게 강추한다. 기본지식부터 심화지식까지 차근차근 왜 그런지와 함께 풀어줘서 알아보기 쉽고, 실천하기도 좋게 보여준다. 아니면 지금부터라도 더 건강하게 살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추천한다.

 


좋은 글귀들 & 나의 의견 : 

가령 의학 논문을 인용하여 정보를 전달할 때, 논문을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읽은 사람이 얼마나 될까? 제대로 된 전문 지식과 영어 실력을 갖추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그래서 잘못 해석할 때도 많고 실제 논문 내용과 동떨어진 이론을 전개할 때도 있다. 자신의 주장을 개진하는 데 유리한 내용에만 집중하고, 특정 내용을 확대 해석해서 소개하기도 한다. 정작 중요한 내용은 놓치면서 말이다.

 

보존료를 넣는 가장 큰 이유는 재고 관리가 편리하기 때문이다. 기업에서는 한 번 만든 식품을 오랫동안 판매하고 싶기 때문에 소비자의 건강은 제쳐두고 보존료를 넣는다.

 

소비자가 다시 먹고 싶은 마음으로 재구매할 만한 상품을 개발하고자 기업은 다양하게 머리를 쓴다. 그중 하나는 식품에 당질을 다량으로 사용해서 먹는 사람에게 일종의 중독 현상을 느끼게 만들어 해당 제품의 재구매율을 높이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많은 이들이 기업의 함정에 그대로 걸려든다.

 

정말 건강을 위한 식사를 하고 싶다면 편견에서 자유로워져야 한다. 잘못된 습관을 당장 버리고 신뢰할 만한 정보를 택해 하루라도 빨리 건강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려는 현명한 자세가 필요하다.

 

건강하게 오래 살려면 세상에 난무하는 정보를 정확히 꿰뚫어보고, 냉정하게 대응해야 한다. 그래서 식품을 잘 이해하고 판단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이때 생화학 지식이 도움이 된다

 

내가 생각하는 의학적으로 올바른 식사는 한 마디로 표현하면 인류의 DNA에 따른 자연스러운 식사

 

이 책에서는 독자들이 ‘의학적으로 올바른 식사법’을 익히도록 다음의 흐름에 따라 설명을 진행한다. 식품별 식사법부터 혈당치 관리법, 병의 조기 발견이나 적절한 치료에 대한 지식까지 담았다.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가 건강을 위해 무엇을 먹어야 좋을지 생각할 때는 우선 ‘무엇을 먹으면 안 될까?’라는 분석이 필요하다

 

식품 기업은 여러 차례 구매할 수밖에 없는 ‘중독 환자’를 늘리고자 과학의 힘을 이용

 

당질 섭취는 인식의 전환만으로 쉽게 줄이지 못한다. 왜냐하면 이미 많은 사람이 당질에 중독되었기 때문

 

당질은 혈당치를 좌우한다. 혈당치는 우리의 기분(유쾌·불쾌)에 직접적으로 관여한다. 혈당치가 올라가면 일시적으로 쾌감을 얻는 반면 크게 내려가면 기분이 안 좋아진다. 그러고는 기분을 더 좋게 하기 위해서 훨씬 많은 당질을 갈망하는 상태에 빠진다.

 

우리는 혈당치가 올라가면 쾌감을 느끼고, 혈당치가 내려가면 불쾌해진다

 

혈당치가 올라갈 때 느끼는 쾌감은 어디까지나 순간적이기 때문이다

 

당질을 섭취하고 혈당치가 급상승하면 세로토닌이나 도파민이라고 하는 뇌내 물질이 분비되어 기분이 고조

 

당질 중독 상태에 빠지면 뇌의 만복중추(satiety center)에서 분비되는 렙틴(leptin)이란 호르몬이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게 된다(이러한 상태를 렙틴 저항성이라고 한다). 즉 포만감이 없어져 끊임없이 먹게 된다. 또한 이 렙틴은 ‘날씬해지는 호르몬’이라고도 불리는데, 렙틴이 효과를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면 ‘끊임없이 먹어서 살이 찌도록’ 하는 신호가 나온다. 그렇게 되면 게을러지고, 운동을 해도 날씬해지기 어렵다. 당질을 계속 먹게 될 뿐만 아니라 운동 부족으로 비만 상태가 되는 악순환

 

인간의 몸은 당질을 좋아하고 중독에 빠지기 쉽게 구성

 

당질 중독에 빠지면 비만이나 당뇨병을 비롯해 암, 심근경색, 뇌졸중, 치매 등 다양한 생활습관성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

 

우리가 섭취한 식품은 몸 안에 들어오면 그 상태 그대로 존재하지 않는다. 소화·흡수 과정에서 분해되어 다른 물질과 합쳐지거나 서로 영향을 끼치며 입안에 들어올 때의 영양소와는 다른 물질로 생성된다.

 

어떤 식사를 해야할지 생각할 때 대사는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그리고 대사에 대해 설명할 수 있는 학문이 바로 ‘생화학’이다.

 

의학적으로 올바른 식사법에 대해서 정확하게 조언하려면 생화학을 이해해야 한다.

 

현대인의 비만은 지방이 아니라 당질 과다 섭취에 원인이 있다

 

여러분이 건강을 위해 무엇을 먹어야 할지 생각할 때 증거는 중요한 판단 재료가 된다. 다만 그 증거도 100퍼센트 옳지 않다. 의학적·과학적 연구는 한 가지 목적을 가지고 행해진다. 여기서 일정한 결론이 도출되지만 결론이 보여주는 것은 극히 일부분

 

식품 기업은 논문에서 이익에 도움이 되는 부분만 찾아 ‘증거가 있다’고 강조한다. 여기에 휘둘려 우왕좌왕하지 않으려면 연구 내용을 읽고 해석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표면적인 결론만 받아들이는 대신 자세히 읽고 해석하려면 그만큼 공부를 거듭해야 한다

 

우리는 어떤 식품을 먹어야 할까? 한마디로 말하자면 인류의 DNA에 잘 맞는 식품을 먹어야 한다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한 필수 식사법으로 나는 일찍이 ‘당질제한’을 추천

 

이 책에서 당질이라고 표현한 부분은 탄수화물이나 마찬가지다

 

살이 찌는 이유는 지방이 아니라 밥이나 빵으로 대표되는 당질과 관련 있다

 

아무리 지방 섭취를 자제해도 살은 빠지지 않는다. 오히려 지질 부족으로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최신 정보를 접하고 자신을 파악하여 현명하게 대처하는 일은 사회인을 비롯한 현대인이 갖출 필수 덕목이다. 늘 제자리에만 머물러 있는 대신 적극적으로 변화를 추구하자

 

잘못된 정보 1 • 저지방은 몸에 좋다

잘못된 정보 2 • 하루에 30가지 식재료를 먹어라

잘못된 정보 3 • 감주나 절임 음식은 몸에 좋다

잘못된 정보 4 • 국간장이라면 염분이 별로 없을 것이다

잘못된 정보 5 • 건강을 위해 쉽게 마실 수 있는 식초를 마신다

잘못된 정보 6 • 혈액을 알칼리성으로 만들어주는 음식이 좋다

잘못된 정보 7 • 균형 잡힌 식사가 중요하다

잘못된 정보 8 • 초콜릿이나 견과류를 먹으면 여드름이 생긴다

잘못된 정보 9 • ○○는 ××에 좋다

잘못된 정보 10 • 일식은 건강식이다

잘못된 정보 11 • 우유는 몸에 좋은 음료다

잘못된 정보 12 • 샤베트라면 괜찮다

잘못된 정보 13 • 슈퍼푸드가 최고다

잘못된 정보 14 • 한방약이나 천연 유래 성분은 안전하다

잘못된 정보 15 • 다이어트를 하면 근육이 손실된다

 

실은 염분을 과다 섭취하면 좋지 않다는 점은 많은 사람들이 의식하고 있기 때문에 식품의 염분 함유량은 그다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지금 대부분의 식품에는 나트륨이 표기된다. 나트륨 1그램이라고 표기되어 있으면 소금이 1그램 들어있는 것 같지만 나트륨 1그램은 소금 2.54그램에 맞먹는다. 나트륨 표기에 속아 넘어가면 말도 안 되게 많은 양의 영분을 섭취하게 된다.

 

두뇌 노동에는 단 것이 필요하다고 착각하는 사람이 있는 듯한데 이는 잘못된 정보다. 업무 중 당질을 보충해줘야만 하는 직업은 거의 없다. 굳이 말하자면 산악 구조대와 같은 사람들뿐이다. 앉아서 컴퓨터를 바라보며 일하는 직장인이 당질을 보충하면 혈당치가 급격히 올라갔다가 내려가기 때문에 이로울 것이 전혀 없다. 자신에게 균형 잡힌 식사란 무엇인지 제대로 파악해둬야 한다.

 

밥, 빵, 파스타는 모두 포도당으로 분해된다. 이때 혈중 포도당이 너무 늘어나 혈당치가 올라가면 인슐린이 분비되며 포도당을 글리코겐으로 바꿔 간장이나 근육 세포에 축적한다. 이렇게 해도 남는 포도당은 중성지방으로 형태를 바꿔 지방세포에 축적된다. 이 과정이 비만으로 이어진다.

 

여드름은 피부에 중성지방이 많아서 여드름 세균이 증식하면서 생긴다. 하지만 중성지방을 만들어내는 음식은 밥이나 빵과 같은 당질

 

초콜릿에 들어가는 카카오는 폴리페놀(polyphenol)이 풍부하여 높은 항산화 작용을 하기 때문에 나쁘다고 볼 수 없다. 초콜릿은 당질이 적고, 카카오 성분 비율이 높은 것을 골라야 한다. 구체적으로 보면 카카오 성분이 75퍼센트 이상인 초콜릿은 당질 함유량이 낮기 때문에 먹어도 좋다.

 

여드름이나 뾰루지로 고민이 많다면 당질을 줄이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다.

 

지금 시대에서 건강은 돈이 된다. 식품과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은 ‘건강에 좋아 보이는 그럴싸한 식품’을 찾아 소개한다. 섭취하지 말자고 하진 않겠다. 하지만 ‘틀림없이 굉장한 효과가 있을 거야’라고 착각하지는 말자.

 

당질을 너무 많이 섭취하여 비만 상태가 되면 혈관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겨 좋은 콜레스테롤(HDL)이 감소하는 등 심근경색이 발생하기 쉬운 조건이 갖춰진다.

 

비만을 만들어내는 요소는 탄수화물이다.

 

왜 지방을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지 생화학 지식을 들어 설명하고자 한다. 이유는 세 가지다.

 

우선 우리 몸은 지방을 먹는다고 해서 바로 피하지방이나 내방지방이 되지 않는다.

 

다음으로 우리는 평소에 지방을 많이 섭취하지 않는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지방에는 흡수되기 어려운 성질이 있다. 탄수화물이나 단백질은 포도당, 아미노산으로 분해되어 거의 100퍼센트 완전히 체내에 흡수된다. 하지만 지방은 물에 잘 녹지 않아 장에서 100퍼센트 흡수하기 어려운 영양소다.

 

당질을 많이 섭취하면 분해된 포도당이 혈액 속에 많아진다. 이때 인슐린의 작용으로 넘쳐흐르던 포도당이 중성지방으로 형태를 바꿔 지방세포에 주입된다. 이 과정이 비만의 메커니즘

 

1~2주 동안 순조롭게 체중이 빠졌는데 갑자기 멈추고는 그 상태에서 1~2주가 흐른다. 그러고 나서 다시 1~2주 동안 살이 빠지고 또 정체하기를 반복한다. 그 이유는 체중이 줄어드는 현상을 심각하게 받아들인 몸이 대사를 높이는 갑상선 호르몬 분비를 억제하면서 기초대사를 떨어뜨리고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는 쪽으로 움직이기 때문이다.28 이때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당질제한을 실시하면 살이 또 빠진다.

 

검사를 하지 않아서 모를 뿐 탄수화물에 치우친 식사를 하면 그 사람의 몸 안에서는 중성지방이 높아지는 현상이 여러 차례 일어난다.

 

탄수화물 ▶ 당질 섭취의 메커니즘 인종을 가리지 않고 비만과 사망률을 높인다

 

인종과 상관없이 인간은 탄수화물을 과하게 섭취하면 수명이 짧아지고, 지방을 섭취하면 오래 살 수 있다.

 

입을 통해 섭취한 당질이 모두 포도당이나 과당으로 분해되는 것처럼 지방은 최종적으로 지방산과 모노글리세리드(monoglyceride)라는 물질로 분해된다. 여기서 지방산이 중요하다. 지방산은 지질의 구성단위로 다음과 같은 중요한 역할

 

포화지방산은 버터, 돼지기름 등 동물성 지방에 많이 들어있고, 단가불포화지방산을 대표하는 기름은 올리브유

 

우리는 지방을 별로 섭취하지 않는다. 일본인의 지방 섭취량은 평균 1일 68그램인데 보건 당국이 권장하는 수치(남성 74그램, 여성 64그램)에 도달하지 못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게다가 비만 대국에 사는 미국인조차 권장량이 65그램이다.

 

지방을 과다 섭취하는 일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놀랍게도 고기를 많이 먹어 포화지방산 섭취량이 많을수록 혈압은 낮아졌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약간씩 늘어나기는 하지만 큰 차이는 아니다. 포화지방산을 섭취할 때 콜레스테롤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

 

실제로 식사를 통해 섭취하는 콜레스테롤은 혈액 속 콜레스테롤 수치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다

 

그래서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는다고 큰일이 일어나지는 않는다. 반대로 단백질을 과다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한편 미국의 생화학 교과서에는 ‘체중 1킬로그램 당 0.8그램, 운동하는 사람은 단백질 1그램을 섭취해야 한다’고 쓰여있다.

 

단백질보충제를 섭취하면 90분 후에 아미노산 농도가 높아져 과잉분을 배출하기 위해 여과 작업이 늘어난다. 결국 신장에 큰 부담이 가서 신장병을 일으키는데, 이러한 사례가 교과서에도 실렸다

 

슈퍼에서 살 때는 가급적 미국산을 피하자. 미국에서는 소가 빨리 크도록 비육 호르몬제를 투여할 가능성이 있다. 게다가 좁은 외양간에서 병에 감염되지 않도록 항생물질까지 투여한다고 한다

 

식재료를 고열로 조리하면 AGE라는 노화 촉진 물질이 생긴다. 그러니 생선은 되도록 회로 먹자. 만약 가열해야 한다면 튀기거나 볶는 대신 찌거나 삶는 조리법을 택하는 편이 좋다.

 

가공한 식품은 기본적으로 추천하지 않지만 생선 통조림은 먹어도 괜찮다. 칼슘이 풍부한 연어 등뼈 통조림도 좋고 EPA나 DHA를 함유한 고등어나 참치도 좋다.

 

달걀은 보기 드물 정도로 상당히 우수한 식품으로 하루에 2~3번 정도 꾸준히 제대로 먹는 편이 좋다.

 

생으로 먹는 편이 가장 효과적이다. 그만큼 달걀은 위생 면에서도 신뢰할 만하다.

 

채소에는 5대 영양소 중 하나인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가 들어있다. 비타민과 미네랄은 우리 몸의 생리 기능을 조절

 

어떤 채소를 먹어야 좋을까 고민될 때는 1순위로 배추과 채소를 고르자

 

비타민B군이나 C등 수용성 비타민을 데치면 비타민이 새어 나오니 채소를 가열할 때는 데치기보다는 찌는 편이 좋다.

 

제철 채소에 함유된 영양이 가장 풍부

 

염분 섭취가 많으면 이와 비례해 혈압이 상승

 

칼륨 섭취량은 나트륨(염분)과 완전히 반대로 많이 섭취한 사람이 사망률, 심혈관질환 사망률, 뇌졸중 사망률 모두 낮았다

 

미역, 다시마 등으로 대표되는 해조류에는 칼륨이 많이 들어있다. 칼륨이 많은 식품을 섭취하면 나트륨이 배출된다.

 

버섯을 물에 푹 담가 열심히 씻으면 영양소를 잃게 되니 조심

 

지금까지 살펴본 대로 우유는 몇 가지 문제를 내포한다. 적어도 대장암이나 1형당뇨병 발병과 연관이 있을 가능성은 부정하기 어렵다

 

모차렐라, 코티지, 마스카르포네 등 신선하고 색이 연한 치즈를 추천

 

치즈에 함유된 지방분이 위 점막을 보호해주기 때문에 위스키 등 강한 술을 마실 때 안주로도 제격

 

요구르트는 파악하기가 어려운 식품이다. 그러니 필요 이상으로 많이 먹지 않는 편이 좋다.

 

콩류에는 대체로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또한 항산화작용을 하는 폴리페놀과 비타민E도 다량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반찬으로든 간식으로든 다양한 콩류를 적극적으로 먹는 것이 좋다

 

두부 등의 대두 제품은 결점을 찾기 힘든 완벽한 식재료 중 하나다. 대두에는 각종 비타민과 식이섬유 외에 이소플라본, 레시틴, 사포닌 등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LDL 콜레스테롤이 산화해서 변성 콜레스테롤로 바뀌는 현상을 막아준다.

 

한 주먹 정도 되는 견과류를 매일 먹은 사람이 전혀 안 먹는 사람에 비해 사망률이 20퍼센트나 낮았다고 한다. 일주일에 1번 먹기만 해도 7퍼센트가 낮았다.

 

견과류를 먹으면 살찌고 콜레스테롤 수치도 높아진다’는 인식은 큰 착각이다. 우리도 견과류를 많이 섭취해야 한다.

 

견과류를 고를 때 두 가지 중요한 점이 있다. 우선 소금이 들어가지 않은 것으로 골라야 한다. 또 하나는 곰팡이에 주의하자. 견과류에 들러붙는 곰팡이에서 나오는 독에는 강렬한 발암 작용

 

과일의 과당은 포도당보다 더 중성지방으로 바뀌기 쉬운 성질을 지녔다. 과일은 틀림없이 비만으로 이어지기 쉽다.

 

과일을 주스로 만들지 말고 통째로 먹도록 하자

 

공복 시에는 과일을 먹지 말아야 한다. 공복 시에 과일을 먹으면 혈당치가 급격히 올라간다. 이미 음식을 먹고 난 다음에 과일을 먹어야 원만하게 상승한다.

 

아보카도에는 탄수화물이 거의 없어서 당질제한식을 섭취할 때 적합한 식품

 

밥이나 빵과 같은 탄수화물은 단백질, 지방, 식이섬유와 함께 먹으면 혈당치 상승이 억제된다.74·75 위장에서 소화 흡수가 늦어지기 때문이다.

 

정식 메뉴를 먹는다면 우선 고기와 생선과 같은 단백질 반찬을 먹고, 다음으로 채소를 먹은 후 마지막에 밥을 먹으면 혈당치 상승이 억제된다.

 

버터가 많이 들어간 크루아상을 먹으면 식빵만큼 혈당치가 올라가지 않는다.

 

건강에 좋다고 생각해서 많이들 먹지만 아침부터 혈당치를 급상승시킬 가능성이 크다. 먹지 않는 편이 나은 식품이다.

 

최근 걱정이 되는 식품은 바로 시리얼 종류다

 

건강을 신경 쓰는 이들에게 커피는 잠시 한 숨을 돌리기에 참 좋은 음료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블랙커피를 마셔야 하며, 과하게 마시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는 있다

 

바람직한 카페인 섭취량을 하루 400밀리그램으로 했다. 계산해보면 4~5잔 정도인데 진한 커피를 좋아한다면 하루에 3잔 정도만 마시는 것

 

알코올은 혈당치를 낮춘다. 혈당치를 낮춘다는 것은 비만도 예방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이런 면에서 보면 알코올은 나쁘지 않다.

 

알코올 섭취량이 일주일에 100그램까지라면 사망률은 거의 변함이 없었고, 200그램이라면 수명에 1~2년 차이가 생겼다.

 

알코올 함유량 100그램은 와인 한 병 정도다. 일주일에 와인 한 병이라면 매일 1잔씩 마시는 양

 

염분을 과다 섭취하면 고혈압을 불러일으킨다.

 

고혈압은 세계에서 가장 큰 사망 원인이라고 발표했다. 반복해서 이야기하지만 염분을 과다 섭취하면 심근경색, 뇌졸중이 일어날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

 

흰쌀밥을 많이 먹는 마을 사람들은 오래 살지 못한다

 

혈압이란 심장이 전신의 혈관에 혈액을 내보내는 힘을 뜻한다. 수축기 혈압은 심장 근육이 바짝 조여져 혈액을 내보낼 때를 뜻하며 확장기 혈압은 심장이 넓어져 혈액이 돌아올 때를 뜻

 

요즘은 혈압보다 혈당치가 중요한 지표가 되고 있다. 혈당치는 혈액 중 당분이 얼마나 있는지 나타낸 수치로 일정 기준(공복 시 100 미만, 식후 120분 140 미만)을 넘으면 당뇨병이 의심된다.

 

밤에는 탄수화물을 거의 먹지 말고, 아침이나 점심 때 먹도록 하자

 

젊은 사람일수록 당질제한식을 엄격하게 실시하여 혈당치 조절에 힘쓸 필요가 있다. 그만큼 오랫동안 신장이나 눈을 합병증으로부터 보호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절대 단백질보충제를 섭취해서는 안 된다.

 

한편 건강에 대해 생각하는 습관은 없지만 운 좋게 비만이나 당뇨병 없이 살아왔다면 오늘부터는 식사의 질을 높이도록 하자

 

실제로 감자튀김은 혈당치를 급상승시키며 아크릴아미드(acrylamide)라는 발암 물질도 많이 함유하니 아예 먹지 않는 편이 좋은 대표적인 식품

 

같은 식품을 먹어도 천천히 시간을 들이면 혈당치는 완만하게 상승한다.

 

포도당이 흩어지지 않고 대장까지 운반되는 것이 저항성 전분이다. 즉 포도당이 소장에서 흡수되지 않기 때문에 혈당치도 잘 안 오르고 살도 잘 안 찌게 된다

 

탄수화물이 식으면 저항성 전분이 늘어난다고 알려졌다.

 

아침을 거르면 살찌기 쉽고, 당뇨병에 걸리기 쉬우며, 동맥경화가 진행되어 늙게 된다

 

2017년에는 독일에서 건강한 사람 17명을 대상으로 아침을 거를 때 몸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연구가 이루어졌고 아래와 같은 사실을 알게 되었다.96   1. 낮과 밤의 혈당치가 높아져 인슐린 수치가 올라갔다 2. 낮의 혈당치가 큰 폭으로(46%) 올라갔다 3. 1일 평균 혈당치가 올라간다 4. 몸의 염증, 동맥경화가 진행되었다

 

건강을 위해 식사에 들이는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지 않기 위해서라도 검진 받기를 게을리 하지 말자

 

꼭 받아봐야할 검사

1. 흉부와 복부, CT검사

2. 위와 대장, 내시경 검사

3. 뇌, MRI 검사

 

부모로부터 받은 유전의 영향은 생각보다 적다고 밝혀졌다. 부모가 장수를 했다고 해서 여러분도 똑같이 오래 산다고 보장하긴 어렵다. 반대로 부모가 단명했다고 해서 비관할 필요도 없다. 모두 여러분 자신에게 달려있다.

 

인종과 관계없이 음식이 달라지면 병도 달라진다.

 

암의 발병률이 높아도 조기 발견·조기 치료를 한다면 괜찮다.

 

미국에서는 암이 아니라 심근경색이 가장 큰 사망 원인이다. 심장에는 관상동맥이라고 하는 3개의 큰 혈관이 있다. 이 중 어느 쪽이 막혀 혈액이 흐르지 못하게 되면 그 부분에 괴사가 일어난다. 괴사가 일어나면 격렬한 통증과 고통이 생겨 빨리 처치하지 않으면 죽음에 이른다. 이 현상이 심근경색 발작

 

효과가 기대되는 영양제를 섭취할 때 함유성분량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저렴한 제품은 알약이 커도 함유된 성분량이 적다. 물론 제조 과정도 신뢰할 만해야 한다.

 

당뇨병 치료에서 중요한 점은 신장 합병증 진행을 막고 절대 혈액투석을 하는 일이 없도록 조치하는 일

 

특히 여성은 빈혈에 걸리기 쉬우며 철분이 부족할 때도 많다. 한편 남성에게 빈혈 증상은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남성에게 빈혈이 있다면 어딘가 출혈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다. 이를테면 위나 대장과 같은 소화기에 암이 있으면 빈혈이 생긴다

 

마사지에 들일 돈으로 좋은 식재료를 구입하는 쪽을 더 추천

 

주름을 늘리고 싶지 않다면 얼굴은 절대로 문지르지 말자.

 

이상하고 위험한 식품으로부터 자신과 소중한 사람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은 자기 자신밖에 없다. 또 무엇을 어떻게 먹는지 식사법에 따라 몸은 완전히 바뀐다. 독자 여러분이 이 책을 최대한 활용하고 건강하게 살아가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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