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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역사를 알아야하는 현실적인 이유 [존 메이너드 케인스]

by Kar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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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재커리 D 카터
기간 2021.11.06 ~ 2021.11.26 (21일)
출판사 & 발행년도 로크미디어 & 2021
키워드 존 메이너드 케인스
분야 인물이야기 & 경제
만족도
페이지 876pg

 

배경

씽큐베이션 11기 3번째 도서 [존 메이너드 케인스]이다. 처음이 책을 볼때 드는 생각은, "내가 이걸 다 읽을 수 있을까?"였다. 800pg가까이 되는 분량과 내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자서전같은 느낌의 책은 오랜만에 막연한 두려움을 느꼈다. 마지막으로 읽은 비슷한 책이 "니체의 삶"이였던 것 같다. 그래도 니체는 관심이 있었는데 이 책은 경제, 정치 등 많은 것들이 섞여있어서 더욱 두려웠다. 그래도 읽지 않고 벌써부터 불평하는 건 성격에 맞지 않아서 바로 책을 펴고 읽기 시작했다.

 

인상깊은 문장

종국에는 모두가 죽는다. 하지만 종국에는 거의 모든 것이 가능하다.

 

사실 800페이지 가량되는 책을 읽으면서 한문장만 기억하라고 하면 이 문장인 것 같다. 가장 인상깊은 말이자,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이다.

 

사실대로 말하자면, 이 문장의 해석은 아직 잘모르겠다. 하지만, '종국까지가면 모든 것인 가능하다.'가 중요한 것 같다.

느낀점

솔직히 절반은 이해할 수 있을 줄 알았다. 신박사TV에서도 이 책이 정말 어렵다고 했다. 그래도 경제지식이 어느정도 있었고 몇번 들어본 이름이라서 조금은 자신만만하게 읽었지만, 그 생각이 사라지기 까지 300pg가 안되었다.

솔직히 말하면 이 책은 너무너무 어려웠다. 절대 한번으로 이해할 수 있는 책이 아니며, 이해는 물론 따라가기도 벅찼다. 특히 인물이 많이 나오면서 인물들의 특징을 못따라가면 스토리를 따라가지 못한다. 케인스의 이야기 뿐만아니라 그의 삶 이후이야기, 주변 사람들 이야기등을 말해줘서 이해는 점점 미궁으로 빠진다.

 

그래도 매일 50페이지 정도 꾸준히 읽으면서 완독을 하긴했는데, 남는 것은 거의 없었다. 이 책을 완독했다는 성취감 정도만 남아있었다. 그러면서 내 한계를 다시 경험했고, 아직 부족하다는 점을 많이 깨달았다. 중간중간 틈틈히 경제용어들을 찾고, 내용들을 정리하면서 읽었는데도 전혀 머리에 들어오지 않았던 것이다.

 

그나마 기억나는 것은, 현재 경제시장은 케인스의 영향이 엄청나게 많이 들어갔다는 것. 케인스는 경제, 정치 등의 여러방면에 능통한 폴리매스였던 것. 대공황, 세계전쟁의 위기를 넘겨낸 경제학자

 

이 책은 정말 두껍고 힘들다. 올해 읽은 책 중에 두번째로 난이도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책을 완독하면 정말 많은 경제, 정치, 역사 인사이트를 얻고 시대배경을 이해할 수 있다. 이 책을 1번 읽고 이해한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고, 다시 읽는 사람은 더 적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이 책을 다시 읽고 완독할 것이다. 이번에는 시간에 쫓겨서 읽었지만, 매일 조금씩 읽으면서 정리하고 꾸준히 20페이지씩만 한달넘게 읽으면 완독이다.

 

이번에는 배울점도 적었고, 이해하기도 힘들었지만, 다음 서평에는 꼭 얻어가는게 많고 성장할 것이다.  

 

배운점

  1. 케이스는 대공황, 전쟁등의 경제수난들을 이겨내고 정부가 경제시장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시장을 만들었다.

신박사TV의 책소개 영상 : https://youtu.be/DBrrIUMczf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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