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기록을 쓸모있게 만드는 방법 [기록의 쓸모]
by Karice
저자 | 이승희 |
기간 | 2021.12.11 ~ 2021.12.15 |
출판사 & 발행년도 | 북스톤 & 2020 |
키워드 | 기록의 활용 |
분야 | 자기계발 |
만족도 | ★★★☆☆ (3.5개) |
페이지 | 282pg |
배경
처음 알게된건 우연히 서핑을 하던중이였다. 그러다가 지인의 블로그를 보게되었는데, 이 책의 좋은 말들을 정리해둔게 눈에 띄었다. 기록을 어떻게 쓸모있게 만들고, 기록의 의의를 말해주는 문장들이 너무 멋지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바로 도서관에 가서 책을 빌려 읽게 되었다.
인상깊은 문장
왜 글을 쓰는가? 이 질문은 내게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로 번역된다.
남의 언어에 휘둘리지 않고 나의 언어로 살아가기 위해 나는 쓴다
그저 흘러가는 대로 살고 싶지 않아서.
글을 쓰는 과정은 나라는 사람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내가 글을 스는 이유와 가장 비슷한 것 같다.
나의 경험
간단한 기록을 한지 3년 정도 되었다. 처음에는 기록을 왜 해야하는지 이유도 모르겠고, 단순히 내가 기억력이 안좋아서 시작했다. 내가 경험하고 느낀 것들을 너무 금방 잊어버려서, 잊지 않기 위해 기록을 했다. 물론 기록을 하는건 너무 귀찮은 일이였다. 하지만, 많은 성공한 사람들이 기록의 힘을 믿고 있었고, 언젠가 쓸모가 있을 것이라고 해주었다.
그렇게 무작정 몇년간 기록을 했다. 기록을 한것들이 차곡차곡 모여서 꽤나 많은 글이 되었다. 그렇게 기록들은 모여서 이야기가되고 나는 글을 쓰기 시작했다. 간단한 메모장에서 조금씩 발전하며 이제는 글을 쓰고 있다. 그러다 문득 내가 왜 글을 쓰는지, 기록을 남기는지 생각해본적이 있었다. 그때는 내 기록을 통해 피드백하고 나를 발전 시키기 위한다는 의미가 있었다. 하지만 실제로 활용해본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
나는 기록을 하고 거의 읽어본 적이 없었다. 다시 돌아볼 여유도 없었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기록만 해두었다. 그러다가 남들에게 나의 경험을 공유하고, 도와주려고 할때 기록들이 빛을 내기 시작했다. 그 기록들로 얻은 인사이트와 경험으로 많은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었다. 그때 부터는 더욱 열심히 기록을 하고, 나의 기록의 의미를 찾은 것 같았다.
나는 더욱 나답게 살고, 남에게 도움 주기위해 기록을 하고 있었다.
느낀점
책 내용은 전반적으로 정말 좋았다. 기록을 어떻게 할지, 어디에 하면 좋을지, 어떤 기록들이 있는지, 작가의 기록에 대한 추억과 경험들 다양한 이야기가 있었다. 작가가 기록을 통해 어떻게 성장하고, 발전해왔는지 알 수 있었다. 책을 읽다보면 저절로 나도 기록을 조금 더 해볼까?, 이것도 기록해볼까? 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다. 자신이 기록을 하면서 얻은 영감노트를 이렇게 공유만 해도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나에게 인상깊었다.
나 또한 계속해서 기록을 하면서 기록의 쓸모를 찾으며 모으다보면 남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임을 확신하게 해주는 책이였다.
배운점
- 시작은 모방을 하기
- 자신을 찾는 기록을 해보기
- 기록을 차곡차곡 모아두기
내용정리
Q. 기록의 쓸모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A. 효용성이나 효과보다는 ‘기록’이러는 결과물 저체가 기록의 가장 큰 쓸모 아닐까 싶습니다. 남들에게 기록하고 싶은 마음을 불러일으킨다면 가장 보람있는 기록의 쓸모일테고요. 기록하는 시간은 자신을 객관화 해주고 전보가 더 성실하게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해주거든오. 무엇보다, 기록을 남기는 삶은 생각하는 삶이 됩니다
기록을 통해 내 경험을 다시 들여다 볼 수 있다는 겁니다. 그 과정에서 자의 쓸모도 찾을 수 있을 거고요. 모든 기록에 나름의 쓸모가 있듯 우리에게도 각자의 쓸모가 있으니까요
무언가를 자유롭게 만들 용기를 북돋는 것 또한 어엿한 기록의 쓸모다
피드백의 뜻은 ‘지난일의 결과를 알려주어 앞으로 일어날 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더 나은 혹은 원하는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모든 피드백의 목적은 ‘더나은 결과’다. 후배가 들은 피드백이 누군가에게는 엄청난 자극이 되어 더 나은 아웃풋을 일으킬 수도 있겠지만, 사실 이런 피드백으로 좋은 결과를 내기는 어렵다. 서로의 인간적인 관계만 나빠지기 십상이다
좋은 피드백 하기
- 좋은 환경과 좋음의 기준 만들기
- 사람에 대해 이해하기
- 나의 감정 객관화하기
- 의도를 설명하고 설득하기
- 생각할 빈틈 주기
메일 쓰는 꿀팁
- 보고와 공유를 구분하자
- 수신과 참조를 구분하자
- 내용은 간략하게
- 결정포인트 + 세줄 요약
- 메일보다는 직접말하는게 베스트
- 회의가 끝난 뒤 기록 남기기
- 화날때는 메일 쓰지 말기
- 외부 커뮤니케이션은 빠르게 회신
간단명료해야 하고 상상할 수 있게 하야 하고 작은 문장 하나라도 듣는 사람 입장에서 쓰는 것. 커뮤니케이션의 본질은 이런 것 아닐까요?
앞으로도 끝없는 자괴감 속에 허우적거리겠지만 그럴때마다 나를 믿고 다시 시작해보려 한다. 분명 난 어딘가에는 쓸모 있는 사람이라 믿기에
누군가와의 대화에서는 공백을 두려고 해라. 그 공백에서 상대방의 매력을 발견하곤 한다. 그것이 서로를 끌어당기는 ‘빈틈의 중력’ 아닐까
저는 사람들의 다양한 감정을 느끼고 절절히 공감할 수 있는 마케터가 되고 싶어요. 누구나 훌륭하다고 손가락을 치켜세운다거나 누가 봐도 흠 잡을 데 없이 좋은 것 말고, 쓸모없어 보이는 것들도 쓸데없다고 느끼지 않을 디테일을 발견할 수 있는 사람이요
모두에게 나를 인식시킬 수 있는 시대는 끝났다. 그저 나와 핏이 맞는 사람들에게 메시지가 닿으면 되는 것이다
내가 고민해야할 지점은 ‘대중적으로 타겟팅할 것인가, 마니아적으로 할 것인가’가 아니었다. 결국 어떤 메시지를 뾰족하게 전달할것인가의 문제였다
좋아하는 것, 나만의 것을 찾을 때 공통적으로 나오는 키워드 중에는 ‘모방’이 있다
나만의 것을 찾고 싶을 때, 미친 듯이 좋아하는 것을 발견하고 싶다면 좋아보이는 대상, 멋져보다는 대상을 똑같이 따라 해보라는 것이다
표절을 하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이 작가가 왜이렇게 했을까 계속 나에게 묻고 탐구하며 나만의 것을 찾아가는 것이다. 그렇게 하다보면 모방으로 시작한 행동이 어느새 나만의 것으로 발전하게 될 거라는 얘기다
- 잘하는 것을 모방하기
- 그 안에서 나만의 것 발견하기
나이라는 선입견에 빠지지 말자. 편협한 생각이 나를 더 좁은 한계로 몰아넣는다
아티스트는 끊임없이 나와 충돌하는 사람이지 않을까. 나와 타협할지 뛰어넘을지 고민하는 모든 사람들. 우리는 모두 아티스트다. 수없이 충돌하는 이중적인 감정을 깊이 들여다보고 끊임없이 질문하는 것이 진짜 나를 찾는 과정이라도 생각한다
앞으로는 형식이나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고 스스로에게 질문할 것이다. 어디까지 확장할 수 있는지, 어디까지 도전해볼 수 있는지,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을지 나의 가능성이 궁금하기 때문이다.
130pg
빈칸을 보면 아득해진다. 확실히 주관식은 버겁다. 어렵게 답을 써 내려가고, 답을 찾았다고 생각해서 신나게 살다 보면 또 어느 순간 시험 볼 시기가 다가온다. 비워진 답안지 앞에서 난 또 어떤 답을 써야 할지 고민할 게 뻔하다.
그럼에도 '주관식'에 다시 도전해보고 싶어졌다. 좋은 직장, 좋아하는 일, 좋은 사람들, 생각해보면 내 주변에는 좋은 것들이 참 많다. 어렵게 주관식을 풀어온 노력이 나를 비교적 행복하고 안전한 삶으로 이끌어준 것이라 믿는다. 하지만 지금 내 앞에 또 질문지가 놓여있다는 것은 지난번에 쓴 답의 유효기간이 끝났다는 뜻이겠지
물론 이번에도 객관식이 아니라 주관식이다. 이제는 가능하다면 회사 이름이 아닌 내가 하는 일이 나를 수식할 수 있도록 답을 쓰고 싶다.
시간이 지나면 빛이 바래는 영감도 있다. 그러니 적어둔 것을 꼭 다시 봐야하고 반드시 써먹어야 한다는 중압감은 내려놓아라
왜 글을 쓰는가? 이 질문은 내게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로 번역된다.
남의 언어에 휘둘리지 않고 나의 언어로 살아가기 위해 나는 쓴다
그저 흘러가는 대로 살고 싶지 않아서.
글을 쓰는 과정은 나라는 사람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나를 칭찬해주는 존재보다 칭찬이라는 행위 자체에 의미를 둘 것, 늘 스스로 칭찬하는 삶을 살 것
나답게 하라는 건 특별하거나 특이하게 하라는 게 아니다. 스스로 기준을 정하고 그걸 잃지 말라는 뜻이다
193pg
기록이 습관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내가 꾸준히 글을 쓰기 위해 했던노력을 되집어 보았다.
첫째, 왜 쓰고 싶었는지를 기억하자
둘째, 어디에, 어떤 도구로 써야 할까?
도구나 장비에 연연하기보가 무엇이든 자유롭게 받아들이는 사람, 껍데기에 의존하지 않고 자신만의 관점이나 이야기를 잘 펼쳐보이는 사람이 되고 싶다
224pg
특별하게 바라볼 줄 아는 사람의 눈과 손을 거치면 별것 아닌 것도 특별해지듯, 뭉툭함을 다듬어 뾰족하게 만드는 것은 태도에서 시작된다 믿는다. 태도라 말하니 거창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다른 말로 하면 '사소한 것을 위대하게 바라보는 힘'이다. 영감을 얻으려면 집요한 관찰이 필요한데, 집요한 관찰이란 결국 사소한 것을 위대하게 바라노는 힘 아닐까?
세상에 하찮은 것은 한도 없다. 하찮다고 바라보는 태도만 있을뿐
여행은 나를 확인하는 시간이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우선순위에 두는지, 무엇을 싫어하는지, 앞으로 무얼 하고 싶은지 완성되지 않은 생각들을 더듬는 시간이다
생각해보면 이제껏 무언가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마다 임시방편처럼 여행을 택했다. 하지만 여행이 우리 삶의 축소판이라면 결국 모든 여행의 베이스캠프는 자신일테다. 나에게서 도망치는 여행은 애초에 불가능하다. 나에게 런던여행은 생각의 탈출구가 되어 주었다
263pg
꿈이 생겼다. 이제까지 내 이야기만 기록했따면, 이제는 누군가의 기록을 만드는 일에 일조하고 싶어진 것이다. 단순히 누군가의 목소리를 대신 전하는 걸 넘어, 소수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세상의 관심이 덜 미치는 어느 한 구석의 이야기를 기록해보고 싶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 마케팅이고,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것은 결국 '사람의 이야기'일테니. 앞으로 나를 '기록하는 마케터'로 소개하고 싶은 이유다.
나만의 언어를 가지려면 기록이라는 형태를 간과할 수 없다는 것. 그런 맥락에서 ‘나답게 사는 삶’의 토대를 만들어주는 것이야말로 기록의 힘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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