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 홀로서기 심리학 Part 1 (나는 왜 사소한 일에도 쉽게 흔들리는가? :자아편)
by Karice
PART 1
흔들리는 마음을 자꾸만 무언가에 기대는 사람들에겐 한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자신을 행복하게 하는 힘이 바깥에 있다고 생각합낟. 나는 뭔가 부족하고 결핍된 존재이며, 그 결핍을 타인이나 세상이 채워 줄 수 있다고 여깁니다.
그런 사람들은 무엇보다도 부족한 자신을 미워합니다. 자꾸만 힘들어진다면 타인이나 세상에 기대는 습관을 버리면 도리 텐데, 그러지도 못한 채 더욱 그것에 집착합니다. 그것을 포기하면 조그마한 행복의 가능성도 함께 멀어진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홀로서기란 외부에 기대지 않는 태도이고, 행복의 주도권을 다시 나에게로 가져오기 위한 노력입니다.
그래서 외부로 향하던 시선을 내부로 돌려, 내 마음을 들여다보고 돌보는 일이 곧 행복임을 알아햐 합니다.
홀로서기의 진짜의미
1. 통제 가능한 일과 통제 불가능한 일을 구분하는 능력
2. 내 마음을 잘 알고 다루는 능력을 갖추는 것 -> 자기가 어떤 안경을 썼는 지 알기만 해도 안경을 통해 들어온 세상의 모습에 크게 흔들리지 않게 됨
3. 내 마음을 잘 다를 수 있게되면 인생에 대한 통제력이 생기고 삶에 대한 자신감이 높아짐
Tip. 내마음을 돌보는 2가지 방법
1. 어떤 감정이 들어도 그것을 억압하지 않고 인정한는 것.
2. 어떤 생각이 들어도 그것을 진실로 착각하지 않고 관찰하는 것.
타인과 긴밀하게 관계를 맺고 그러부터 영향을 받으며, 타인에게 잘 보이려고 노력하고, 인정받으려 애쓰는 것은 인간의 생존 조건으로부터 유래하는 본능적인 욕구입니다. 지나쳐서 문제일 뿐, 의존 자체는 매우 자연스러운 상태이다
또한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있기 때문에 사람은 개인적으로 나 사회적으로나 성공하는지도 모른다.
우리에게는 두가지 상반된 마음이 있다.
1. 자유롭고 싶은 마음
- 온전히 나 자신으로 존재하고 싶은 마음, 덕분에 우리는 함부로 개인적인 영역을 침범해 들어오는 사람으로부터 한계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나 자신을 지키는 것이지요.
2. 인정받고 싶은 마음
- 관게를 통해 의미를 찾고자하는 마음, 나를 지지하고 삶을 공유하는 소중한 사람들은 우리가 느끼는 행복의 핵심이다. 그들을 위해 때때로 우리는 자신의 욕구를 포기하기도 하고 요구사항에 순종하기도 하며, 부족한 부분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기도 합니다. 그렇게 해서 얻는 타인의 인정과 따뜻한 관심은 삶의 동력이 된다.
나를 있는 그대로 드러낼 수 있을 때만 우리는 의미 있는 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관계는 서로의 약점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받아들여 주고 좋아해 주는 사이일 겁니다. 그러기 위해서 나를 감추기보다 드러내 보여주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내가 먼저 받아들이려고 애써야 한다.
건강한 의존이란 부족한 부분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그 부분에 관해 힘있는 사람에게 정확히 도움을 요청하는 것.
심리적인 문제를 과거에서 기인한 문제가 아닌 '바꿔 나가야 할 습관'으로 바라봐야함
무의식적이고 자동적으로 흘러가는 감정과 행동의 패턴을 알아채고, 끊어내는 훈력을 해야합니다. 과거를 반추하는 방식보다 훨씬 생산적이고 변화가 피부로 느껴지는 방법이다.
그렇게 자신을 능동적인 주체로 바라 볼 수 있게 되어야 한다.
분노를 찬찬히 들여다보면, 그 이면에 다른 감정이 숨어있다. 대부분은 불안이다.
부정적인 감정은 최대한 억누르는 습관을 들이게 된다. 느껴도 안느낀척, 괜찮은 척한다.
그렇게 억눌린 감정은 탈출구를 찾지 못한 채 증폭되어 버리다가 어느 순간 다이너마이트처럼 폭발한다. 이것이 사소한 일에 '욱'하게 되는 이유이다.
아쉽게도 인생을 살아가는 우리는 '차종'을 선택할 수 없습니다. 처음 주어진 차종으로 삶을 완주해야합니다. 또 도로도 선택할 수 없습니다.
부정적인 감정을 무시하고 억누르려 하면 감정을 느끼는 능력 자체가 퇴화해 삶을 향한 의욕도 함께 상실한다는 점이다.
감정은 생존을 위한 동물적인 욕구이기도 핮지만, 의식적인 존재로서 깊은 갈망을 보여주는 이정표이다.
감정의 역할
1. 감정은 자동차의 엔진과 같은 역할을 한다. 감정을 차단하면 우리는 당장에 필요한 조치를 취하거나 무언가를 간절히 원하지도 않게 도리 것이고, 아예 행동하려는 동기도 사라질 것이다. 의욕없는 무기력한 삶이지요.
2. 감정표현은 언어라는 장벽 너머로 우리를 하나로 묶어준다. 감정을 차단할 경우 우리는 의사소통과 연결이라는 핵심 퍼즐 조각을 잃게 됩니다.
3. 감정은 우리가 정말로 아끼고 소중하게 생각한느 것이 무엇인지 말해준다. 감정을 차단하면 우리 마음속에 존재하는 깊은 욕구를 파악하지 못하게 된다.
우리는 불편한 감정을 처리하기 위해 그 위에 다른 감정을 덧씌우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덧씌워진 감정을 자신의 진짜 감정으로 착각한다.
감정자체는 잘못이 없다. 감정에 대한 감정이 문제를 일으킨다.
제 아무리 다른 감정으로 잘 포장해 놓아도 진짜 감정은 숨겨지지 않습니다. 어떤 방식으로든 그 모습을 드러내고 말지요. 감정에 대해 옳고 그름, 좋고 나쁨을 자꾸만 판단하려고 하지 마세요.
자기가 느끼는 감정에 솔직해져도 됩니다. 그것 이외에 인생을 제대로 사는 방법은 없기때문입니다.
감정을 마주하고 다룰 수 있는 방법.
1. 감정에 너무 의미 부여하지 않기
- 감정은 일시적인 현상이다. 격하게 튀어나오는 감정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냥 내버려 두면 알아서 사그라든다.
2. 긍정적인 감정과 부정적인 감정을 따로 구분하지 마라
- 우리는 주로 교육받은 내용과 과거의 경험을 근거로 들어 감정을 구분한다. 그 근거가 자기 경험에 한정되어 있음에도 한번 편견이 자리 잡히면 사람은 그에 부합하는 증거만 모으게 된다. 편견에 근거해서 감정을 판단함
3. 감정이 드는 순간 알아차리는 훈련을 해야한다.
- 자동적으로 반응하지 않기. 그러려면 '감정을 느끼는 나'에게서 한 걸음 떨어져서 그것을 '관ㄹ찰하는 나'의 힘을 키워야 한다.
오래된 상처는 다루기가 힘들다. 우선 당사자조차도 상처의 기원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다.
우연한 경험이 과거의 상처를 상기시키는 순간, 무의식적으로 자기 보호 본능이 발동해 어떻게든 사태를 수습하려고 든다.
이럴때는 눈앞의 대상에게 분노를 퍼부을 게 아니라 내 자동차에 어떤 승객이 타고 있는지 들여다보아야 한다.
문제의 원인을 승객이 아닌 눈앞의 상대에게서 찾기 시작하면 우리는 많은 것을 잃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먼저 분노의 화살이 당겨지기 전에 '일시정지' 해야한다. 그리고 분노해야 할 대상이 눈앞에 있는 그가 맞는지 확인한다.
그가 정말로 나에게 상처를 준 사람인지, 오래된 상처를 우연히 건드렸을 뿐인지를 곰곰이 생각해 보세요. 잘못된 분노로 인해 그 사람과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놓쳐 버릴 수 있다.
내 자동차를 운전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나뿐이다. 승객에게 압도당할 필요가 없다.
상처를 없는 척하면 상처는 덧나기 쉽다.
잘치유된 상처는 계속 아프지 않다. 상처의 근원을 이해하고, 상처로 인해 습관화된 행동 패턴을 인식하면, 승객은 크게 힘을 쓰지 못한다. 그럼으로써 내 삶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다.
승객의 요구사항은 매우 단순하다. 그저 자기 존재를 바라봐 주기를 원하는 것이지요. 아직 아파하는 내가 있으니 그림자처럼 숨어지내는 또 다른 나에게 신경을 써 달라고 외치고 있는지도 모른다.
인간은 그 어떤 생명체보다 과거를 잘 기억하고 미래를 철저히 대비한다.
하지만 인과관계를 세우는 인간의 능력이 괴로움의 원인이 될 수 도 있다.
결국 마음속을 지배하는 것은 나에 대한 만족감이 아닌 상시적인 불안과 두려움이다.
더 훌륭한 내가 되는 것이 나와 잘 지내는 길이 아니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고 사랑하는 것이야말로 나와 사이좋게 지내는 유일한 방법이다.
나에게 관대해지면 게을러지고 나태해질 거라고 걱정한다. '그대로의 나에겐 문제가 많다'라는 관념이 워낙 강하게 자리잡고 있어서 이다.
있는 그대로의 나에게는 문제가 없다. 오히려 문제 많은 나를 어떻게든 고쳐보려는 노력이 훨씬 많은 부작용을 낳는다.
사람들은 자신이 잘못을 했을때 자신을 비난한다. 이런 행동에 두가지 반응이 있다.
1. 더 열심히 살기
2. 자책과 우울의 수렁에 빠지기
넘어지면 '아프겠다, 괜찮아?' 하고 말해주세요. 앞서 말했듯 있는 그대로의 나에겐 아무런 문제가 없다. 그런 나를 자꾸만 문제아로 만드는 두 번째 화살이 진짜 문제이다.
잘못의 결과를 다른 사람을 탓하고 그에게 분노를 표출하면 그 당시에는 속이 후련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분노의 불길은 끝내 사그라들지 않는다. 그의 뉘우침을 기다리는 동안 정말로 희생당하는 것은 현재 우리의 소중한 삶이다.
우리나 누군가를 탓하는 진짜 이유는 마음에 들지 않는 내 행동, 습관, 기분을 정당화 하고 싶기 때문이다.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에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온 마음으로 느끼는 순간, 다른 사람을 탓함으로써 스스로를 정당화하려는 허무한 시도도 자연스럽게 사라질 것이다.
그래서 그대로의 나 자신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한다.
하지만 그저 내버려 두는 것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다르다.
자기가 처한 현실과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한다. 안타까운 일을 겪을 수 밖에 없었던 나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건덴다. 더 이상 나와 타인과 세상을 탓하는 데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는다. 이러면 내가 나에게 관대해진다. 그리고 타인을 따뜻하게 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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