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과 기만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헛소리 까발리기 [똑똑하게 생존하기]
by Karice책소개 :
저자 | 칼 벅스트롬, 제빈 웨스트 |
기간 | 2021.04.15 ~ 2021.04.20 |
출판사 & 발행년도 | Andromedian & 2021 |
키워드 | 헛소릴 까발리기 |
분야 | 교양 |
만족도 | ★★★★☆ |
페이지 | 484pg |
읽게된 이유 :
예전부터 체인지 그라운드에서 소개해주고, 유튜브에서도 관련 영상을 많이 봐서 꽤나 흥미롭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씽큐ON 9기 멤버에 선정되면서 첫 책으로 선정되있어서 바로 책을 주문해서 읽게 되었다. 어떻게 이 정보의 홍수속에서 헛소리를 걸러낼 수 있을지 기대하면서
줄거리 & 작가 의도 :
지금 세상이 어떤 상황이고, 왜 이렇게 헛소리가 많아졌는지 부터 시작해서, 헛소리의 본질과 함께 어떻게 헛소리를 판별하고 속지 않을 수 있는지 자세히 설명한다. 그리고, 숫자, 그래프, 빅데이터 등의 어떠한 도구들이 헛소리에 이용되고, 어떻게 이용되는지도 설명해준다. 마지막으로, 그 헛소리를 어떻게 알아차리고 반박할 수 있는지에 관한 방법까지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헛소리 까발리기를 해준다.
&
"헛소리는 특정한 사안에 관해 사람들을 호도함으로써 우리 세계를 오염시키고 정보를 신뢰하는 우리의 능력을 전반적으로 약화한다. 미약하긴해도 이 책은 그에 반격하려는 시도다."
이 세상을 갉아먹는 헛소리를 조금이나마 사람들이 알아차리고, 속지 않게 도와주려고하는 의도인 것 같다.
인상 깊었던 내용 :
1. 진실과 거짓의 차이
- 진실은 한가지이지만, 거짓은 무한대로 만들어질 수 있다. 사람들은 정보가 거짓인지 아닌지 판별하려고 하지도 않고, 감성적인 정보를 더 좋아하고 받아들이면서 점점 거짓 정보가 많아질 수 밖에 없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교육"을 통해 헛소리를 판별하고 속지 않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2. 먼저 의심해봐라
- 실험조작, 전혀 관련 없는 데이터 사용, 헛소리 블랙박스, 숫자, 그래프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헛소리가 만들어지고 있다. 어떤 논문에 있다고 해서 무조건 옳은 것도 아니다. 무엇이든지 제대로 보고, 이상하지 않은지 확인해보고, 인과관계, 데이터가 옳은지 살펴봐야한다. 특히 데이터를 이상한 그림으로 나타내는 "오리"라고 하는 이상한 그래프를 조심하라.
3. 헛소리를 알아차려라
- 구체적으로 어떻게 헛소리를 파악하는지에 관한 내용이다. 정보의 출처, 불공평한 비교, 자릿수, 너무 좋거나 너무 나빠서 의심조차 하지 못한 값들, 확증편향, 복수의 가설 등의 방법을 기억하고, 실제로 적용을 해봐라. 헛소리인지 아닌지를 구별해야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
4. 헛소리 까발리기
- 이제 헛소리를 구별할 수 있으면, 단순히 눈을 돌리는 것이 아니라, 헛소리를 반박해야 한다. 그래야 이 세상에서 헛소리가 줄어들고, 더 좋은 세상이 되는 것이다. 헛소리를 반박하려면 더 자세히 알고 반박하는 방법을 알아야한다. 귀류법, 반례사례제시, 유사사례 제시, 그림 다시 그리기 등의 방법으로 헛소리를 반박하고, 사람들에게 알려야 마지막 단계이다.
느낀점 :
현대 사회는 정보의 홍수이다. 정말 많은 양의 정보들이 넘쳐 흐르고 있다. 그만큼, 헛소리도 많아지고 있다. 1개의 진실으로도 수백가지의 헛소리가 만들어질 수 있다. 그렇게 생각하면, 이 세상에 헛소리는 정말 넘쳐 흐른다고 볼 수 있다. 그만큼 헛소리를 구별하고 반박하는 것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다. "양약고구(良藥苦口)"라는 말이 있다. 풀이를 하자면, 좋은 약은 입에 쓰고, 충언은 입에 거슬린다는 것이다. 헛소리를 찾아내기는 정말 피곤하고 힘들다. 그냥 제목이 재밋어보이고, 내가 보고 싶은 내용만 보면서 편하게 정보를 얻으려 한다면 헛소리에 속을 뿐이다. 나 또한 책을 읽기전에 어떤 정보를 얻던지 다양한 관점을 찾아보고, 진실만을 보려고 했다. 하지만, 그렇게 모든 것을 찾아보며 하기는 힘들고, 방법도 적절하지 않았다. 이 책은 관련된 방법을 구체적이고 사례를 들어서 알려주어서 정말 이해가 잘 되었다.
총평 & 변화할 점 :
책의 내용은 쉽지는 않다. 하지만 어렵고, 읽기 힘든 만큼 자신의 것으로 만들면 살이되고 피가 되는 정보들이였다고 할 수 있다. 정보를 100개를 알아도, 99개가 헛소리면 시간낭비만 한 것이 된다. 제대로 된 정보를 얻는 것이 중요해진만큼, 우리는 헛소리에 속지 않으려고 노력해야한다. 이 책은 그 노력의 첫 시작이 되기 좋은 책이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추천해주고 싶다.
나는 정보를 수집하는 것을 좋아해서 신문이나, 칼럼, 뉴스레터를 매일 30분 이상 읽는다. 그리고 그런 세상 돌아가는 일이나, 정보들을 주변사람들과 공유하고, 이야기 하는 것을 좋아한다. 이 책을 읽고, 그런 정보들도 제대로 헛소리인지 아닌지 판단하고, 정확한 정보들로 이야기하고, 나누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
1. 그래프, 히스토그램 등의 그래프를 보면, 자릿수, 축의 정확성 등을 파악하기
2. 확증편향, 선택편향에 대해 이해하였으니, 좀 더 객관적으로 정보를 파악하기 --> 단순히 내 생각으로만 판단하지 말고, 데이터에 대한 의심도 해보기
3. 여러개의 데이터를 비교한 경우, 데이터의 옳고 그름, 인과관계를 따져보기
복잡한 것 같지만, 간단하게도 많은 양의 정보들을 파악할 수 있다. 처음 부터 너무 완벽하게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닌, 이제 첫 발걸음을 시작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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