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yva의 인생기록소

[4월 회고록] 양과 질, No Pain No Gain

by Kar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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벛꽃의 달

벚꽃이 피고 지면서 본격적으로 봄이 시작되는 계절 4월. 벚꽃의 꽃말은 중간고사라고 했던가.

어김없이 찾아온 중간고사와 함께, 새로운 운동, 양과 질의 전환, 습관 변화도 함께 찾아왔다.

이번 달도 많은 경험을 하고, 많은 생각의 변화가 있었다. 하지만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부정적인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생각으로 이겨내고, 더욱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24살의 1분기 끝인 4월에는 어떤 생각의 변화가 있었고, 어떤 삶을 살았을까?

 


 

1. 자기 계발

 

① 일상 루틴

 

10:30 ~ 04:30 - 수면 😴🛏

04:30 ~ 04:45 - 기상 및 잠깨기 🍌🍊

04:45 ~ 05:45 - 새벽 독서모임 📚

06:00 ~ 07:30 - 스트레칭(10분) + 웨이트 트레이닝(60분) 🏋️‍♀️ + 유산소 (러닝 30분->5km) 🏃‍♂️

07:30 ~ 08:00 - 샤워, 휴식 🚿

08:00 ~ 09:00 - 아침식사 🥦, 경제신문 스크랩 📰, 산업/기업리포트 읽고 생각정리 💸

09:00 ~ 09:30 - 경제, 주식 블로그 서핑, 하루 계획 세우기(데일리 리포트) 📑

09:30 ~ 10:00 - 저널링, 에세이 읽기, 경제용어 책 읽기, 영어 회화 공부, 일본어 회화 공부 📒

10:00 ~ 10:30 - 못한 것들 보충하기, 칼림바 연습 🪕

10:30 ~ 11:00 - 알고리즘 문제 풀기 💻

 

11:00 ~ 21:30 - 개인 공부(알고리즘, 웹, DevOps) + 학교 강의 듣기 💻 + 창업 준비

 

21:30 ~ 22:00 - 집에 귀가, 씻기 🚿

22:00 ~ 22:30 - 자유시간, 하루 피드백 😎

22:30 ~ 22:40 - 다이어리 작성, 데일리 리포트 마무리 📒

22:50 ~         - 수면 🛏

 

--> 루틴의 변화가 거의 없었고, 있던 것들을 꾸준히 하는 것에 집중하였다.

 

② 감정 돌아보기

 

심리상담을 받으면서 내 감정을 다시 돌아보는 시간을 많이 가졌다. 사람은 '자신이 알고 있는 감정만을 느낄 수 있다' 고 한다. 슬픔이라는 감정을 모른다면, 그 감정을 느낄 수조차 없다. 그래서 내 감정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고, 어떤 느낌인지, 왜 그런 감정을 느꼈는지 생각을 많이 했다. 유익한 시간이었고, 매일 조금이라도, 내 감정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은 습관인 것 같다.

 

③ 인스타 기록

 

최근에 관심 주제 중 하나는 기록이다. 경험을 통해 변화를 하고, 기록하면 변화를 좀 더 유의미한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당장 많은 것은 힘들지만 식단, 운동기록, 독서시간 기록을 캡처하고 인스타 계정에 기록 중이다. 이렇게 조금씩이나마 기록으로 남기고, 돌아보면서 부족한 것을 보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아직 많이 하지는 않았지만, 다시 돌아볼 때마다 새로운 생각이 들고 대견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④ 열심히 산다는 것

 

많은 경험을 하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실패하고, 힘들어도, 두려워하지 말고 최대한 많은 경험을 하면서 열심히 살아야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나 자신에게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고, 나를 위한 길이라고 생각한다. 

 

최근에는 내가 경험하고, 기록하고,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는 것을 주변 사람들에게 조금씩 알리고 있다. 처음의 의도는 주변에 공표를 통해 나 자신과의 약속을 잘 지킬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고, 더 열심히 살려고 한 것이다. 나만을 위한 목표로 시작한 행동이 누군가에게는 동기부여가 되고,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누군가를 의도적으로 도와주려고 한 것도 아니고, 나 자신의 이익을 위해 더 열심히 살았을 뿐인데,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다는 사실이 신기하기도 하고 기쁘기도 했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어떻게 더 열심히 살고, 나중에는 언젠가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날이 왔으면 하면서 오늘도 열심히 노력을 한다.

 

⑤ 유서

 

나는 반년마다 유서를 쓴다. 올해 상반기에는 아직 쓰지 않아서 이번 달에 작성을 하였다. 유서를 쓰게 된 것은 최전방 수색대대로 군입대를 하고, DMZ에서 작전을 하며 언제든지 죽을 수 있다는 것을 교육받으면서 처음 쓰게 되었다.

그 이후로는 다시 관심이 뜸해졌다가, 2019년에 죽음에 관한 책을 읽고, 내가 모른척하고, 눈을 돌리고 있었을 뿐, 죽음은 항상 곁에 있고, 항상 대비하고 존재를 기억해두어야 된다고 생각했고, 반년마다 쓰게 되었다.

돌아보면, 내용은 거의 비슷하지만 쓸 때마다 조금씩 새롭고, 바뀐 점들이 보이기도 한다. 유서를 쓰면서 가장 많이 느끼는 것은, 내가 너무 당연하게 여기고 있던 것들에 대한 소중함인 것 같다.

 

죽음에 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필독서

 

⑥ 소중함

 

지금 이 순간이 정말 소중하다는 것을 다시 깨달았다. 그러면서 살아있음에 감사할 수 있었다. 최악으로 몰려보지 않으면 지금 이 순간의 시시함과 지루함의 소중함을 알기 힘들다.

그리고 그런 순간들과 즐거운 순간들을 기억하고 변화해 나가야 한다.그러면서 다른 사람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주변의 모든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자. 

 

⑦ No Pain, No Gain

 

노력과 성과의 상관관계에 대해 더 생각해볼 기회가 있었다. 독서 파트에서 소개할 "똑똑하게 생존하기"에서 비슷한 내용에서 추가적으로 생각해보았다.

 

노력과 성과의 상관관계는 사람마다 다르다. 어떤 사람은 효율적으로, 좋은 방법으로 노력하고, 어떤 사람들은 비효율적으로 노력한다. 그 방법을 알고 실천 여부가 고수와 하수를 구별하는 기준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무식하게 노력만 하는 게 아니라, 올바른 방법을 배우고, 제대로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 OUTPUT 독서

 

"No Pain, No Gain"이라는 말이 있다. 노력하지 않으면, 얻는 것도 없다는 뜻이다.

하지만, 무조건 노력을 많이 한다고 성과가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노력을 한다고 무조건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노력을 하지 않으면 성공도 없다는 것을 다시 생각해볼 수 있었다.

내 사례에서 본다면, 달리기를 매일 하면서 노력한다고, 무조건 살이 빠지고 체력이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달리기가 힘들고 하기 싫다고 시작조차 하지 않으면, 살이 많이 빠지거나, 체력은 좋아지기 힘들 것이다.

 

⑧ 데일리 리포트

 

최근에 매일 쓰고 있는 데일리 리포트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면서, 어떻게 더 양질의 기록을 할 수 있는지 생각을 많이 해보고 있는 중이다. 아직 여러 시도를 하고 있지만, 다음 달 즈음에 소개할 것 같다. 아래 파일은 내가 쓰는 데일리 리포트 샘플이다.

데일리 리포트_샘플.pdf
0.27MB

데일리 리포트란? : youtu.be/pkT1-BUP_lo

 

총평

이번 달은 중간고사 시험 준비로 인해,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고. 그로 인해 혼자서 사색하는 시간도 많았던 것 같다. 너무 혼자 있다 보니 잠깐 우울하고,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싶은 이야기도 많기도 했다. 결국 그런 힘든 시간도 잘 넘겼다. 지난달보다 좀 더 성숙해졌을까?, 좀 더 성장했을까?라는 의문을 가지면서 오늘도 최선을 다해 살아가려고 한다.

 

★★★★☆

 


 

2. 독서

① 독서 목록 (횟수) :

 

1. 질서 너머 (1) (자기 계발)

-> 어떻게 인생의 다음 단계로 넘어가고, 자신에게 꼭 물어봐야 할 질문들의 이정표가 되어준 책 (난이도 上)

 

2. 트렌드 코리아 2021 (1) (마케팅)

-> 2021년의 한국의 전반적인 구조가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어떤 일이 일어날지 잠시 엿볼 수 있는 책

 

3. 똑똑하게 생존하기 (1) (교양)

-> 헛소리의 홍수 시대에서 어떻게 하면 제대로 세상을 바라보고 속지 않을 수 있는 방법에 관한 책

서평 : lyva.tistory.com/1346

 

거짓과 기만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헛소리 까발리기 [똑똑하게 생존하기]

책소개 : 저자 칼 벅스트롬, 제빈 웨스트 기간 2021.04.15 ~ 2021.04.20 출판사 & 발행년도 Andromedian & 2021 키워드 헛소릴 까발리기 분야 교양 만족도 ★★★★☆ 페이지 484pg 읽게된 이유 : 예전부터 체인

lyva.tistory.com

 

4. 시간관리 스킬 (실전 편) (1) (자기 계발)

-> 시간 관리로부터 배우는 인생의 지혜와, 자신만의 시간관리를 만들 수 있게 도와주는 책

 

5. 부의 골든타임 (1) (경제)

-> 코로나 시대에서 연준, 부채의 관계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어떤 생각을 가져야 하는지 알려주는 책

 

 


② 리뷰

 

이번 달은 총 5권의 책을 읽었고, 자기 계발, 교양에 관련된 책을 많이 읽었다. 책 5권 중의 2권이 정말 어려운 책들이었다. 정말 열심히 집중해서 읽어도 이해가 안 되고, 인터넷에 찾아보고, 다시 읽어보려고 노력했다. 힘들게 얻은 만큼 기억에 오래 남고 실행으로 옮기려고도 노력을 많이 했다. 이제 매달 4~5권의 책을 집중해서 읽으려고 한다.

 

씽큐 ON 선정도서 1권, 장학멘토링 추천 도서 1권, 읽고 싶은 책 1권, 전공분야에 관한 책 1권씩 읽으려고 계획 중이다.

 

이번 달에는 씽큐 ON이라는 전국 독서모임에 참여하게 되었다. 중간에 서평도 제출하기도 했고, 예전부터 해보고 싶었는데, 운이 좋게 당첨되었다. 그 안에서도 그룹이 있는데, 내가 존경하고, 본받고 싶은 분의 그룹으로 들어가서 더욱 기뻤다. 그래서 OT시간에 질문도 많이 하고, 좋은 인사이트를 많이 얻었다.

 

여러 인사이트를 얻으면서 "독서의 의미"를 생각하게 되었다. 지금까지는 다양한 책을 많이 읽고 지식과 교양을 쌓는데 중점을 두었다면, 이제는 "변화"에 중점을 두려고 한다. 책을 100권 읽어도 책을 덮고 변화한 것이 없다면 읽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이다. 예전에는 책을 읽고 1가지라도 실행에 옮기려고 했는데, 이제는 그 기준을 넘어 책을 최대한 씹어먹고, 변화하고 실행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볼 생각이다. 그러면서 서평의 양식도 꽤나 바뀌게 되었고, 종이 책을 최대한 메모하고, 줄 긋고, 접어가면서 기억에 오래 남고 정리하기 쉽게 독서법도 바뀌었다.

 

독서법 전반으로 변화가 생기면서, 더 열정을 가지고 책을 읽게 된 것 같다. 씽큐 ON에서는 2주에 한 번씩 도서를 선정해주는데, 내 인생의 롤모델(신영준 박사님)이 직접 엄선하여 선정해준 책이라 더 신뢰가 가고 최대한 이해하고 실행에 옮겨야겠다고 다짐하였다.

 

씽큐 ON 9기 선정

 

총평

독서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정말 의미 있는 달이였다.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에도 씽큐 ON에서 열심히 활동하며, 겸손하게 배우고, 지식을 나누면서 더욱 성장해야겠다고 생각했다.

 

★★★★


 

3. 건강

① 다이어트 Ing

 

이제 바디 프로필을 준비할 기간이 대략 3개월도 남지 않았다. 지난달과 거의 체중의 변화는 없고, 지방과 함께 빠진 근육량을 다시 예전과 비슷하게 복구하였다. 아직 까지 갈길이 멀지만, 매일 운동하고, 식단 조절하면 빛을 볼 날이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전에 하던 식단이나 운동은 그대로 가져가면서 운동량을 10분 정도 늘렸다.

생각보다 10분만 더 운동하는 것으로도 엄청난 피로감이 몰려왔다.

 

인바디 수치상으로는 앞으로 순수 체지방만 3~4kg 정도 더 빼면 체지방률 8~9%를 맞출 수 있을 것 같다. 너무 무리해서 빼려고 하지 말고 평소에 하던 대로 조금씩 빼면서, 근육량을 유지하면서 살을 빼야겠다. 나의 목표는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므로, 너무 조급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다.

 

 

② 운동 분할 법 변경

 

이번 달의 가장 큰 변경점 중 하나는 운동방식을 바꾼 것이었다. 기존에는 2분 할로 운동을 했는데, 3분 할로 운동 방식을 바꾸었다.

쉽게 말해서 일주일에 1,2,3,4,5,6을 운동 단위라고 한다면

 
2분할 1,2,3 3,4,6 유산소 + a 1,2,3, 4,5,6 휴식
3분할 1,2 3,4 5,6 1,2 3,4 5,6

이렇게 토요일까지 하면서 일주일 6일 운동을 하면서 근육에 집중해서 운동하고, 강도 높게 운동을 할 수 있다. 

좀 더 쉽게 말하자면, 1~6까지의 운동을 이전에는 2일에 걸쳐서 했지만, 이제는 3일에 걸쳐서 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운동방식을 바꾼지는 2주 정도 되는데, 매일매일이 피곤하고, 몸이 지쳐서 밤에 잠도 잘 자게 된 것 같다. 너무 피곤해지는 단점이 있긴 한데 아직은 버틸만한 것 같다. + 낮잠(20분)의 소중함을 알 수 있다 ㅎㅎ

 

 

③ 영양 & 식단 조절

 

아침 - 샐러드 200g + 닭가슴살 +  프로틴 + 과일 2종류 (키위/오렌지/방울토마토/토마토/바나나 등)

점심 - 햇반(2분의 1)(60g) + 반찬 + 닭가슴살 + 김 + 달걀 1개

저녁 - 건강 도시락

 

최근에는 특별한 일이 없으면, 주로 집에서 밥을 먹었다. 건강도시락을 30개를 주문해서 냉동실이 꽉 차서 빨리 처리해야 되기도 했고, 그냥 이렇게 집에서 먹으면 편했다. 너무 똑같은 것만 먹는 것 같긴 한데, 적어도 배고프지는 않다. 이제 샐러드도 드레싱소스 없이 먹는데, 아무 생각 없이 먹으면 딱히 맛없다는 것도 못 느끼는 것 같다.

 

"아침은 황제처럼, 점심은 여왕처럼, 저녁은 거지처럼 먹어라"라는 말을 보고, 저녁 식사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나는 주로 저녁식사를 제일 제대로 먹었는데, 잠자기 4시간 전부터는 아무것도 안 먹는 게 좋고, 저녁에 최대한 탄수화물과 칼로리 섭취를 줄이면 좋다는 자료를 읽고 변화하기로 했다. 저녁에는 거의 도시락(약 300kcal)만 먹고, 그 이후로는 아무것도 입에 안 대고 있다.

012
아침 / 점심 / 저녁

 

④ 유산소

 

최근에 거의 매일 웨이트를 끝내고 5km 정도 20~30분 유산소 운동을 한다. 가끔은 사이클도 하지만, 유산소를 하면서 몇 가지 느낀 점이 있다.

 

달리기를 하면 정말 힘들다. 하기 싫은 이유가 머릿속에서 떠오르고, 가슴은 아파오고, 화장실도 가고 싶어 지고 어떻게든 합리화해서 그만 뛰고 싶어 진다. 하지만, 그렇게 힘든 상황에서도 꿋꿋이 계속 노력해서 달리고 또 달리면, 그런 감정들은 모두 눈 녹듯이 사라지고 어느샌가 호흡이 안정되고 자연스럽게 뛰고 있는 나를 만날 수 있고, 그 끝에는 성취감을 얻을 수 있는 것 같다.

지금 순간이 아무리 힘들어도, 고통을 버티고,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다 보면 언젠가 고진감래의 순간이 온다는 것을 달리기를 통해 깨닫는 중이다.

 

⑤ 새로운 맨몸 운동

 

최근에 새로운 맨몸 운동을 배우거나 유연성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

격일로 물구나무를 연습하고 있다. 유연성도 꾸준히 하면 조금씩 늘 수 있다고 해서 유튜브를 찾아보고 자세를 잡으려고 노력하고, 물구나무서기는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을 것 같아서 힘이 남았을 때만 계속 연습하고 있지만 아직 갈길이 먼 것 같다.

출처 : https://terazine.tistory.com/176

 

 

총평

건강의 부분에서도 이번 달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거의 반년 가까이 한 운동 루틴을 더 힘든 루틴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피로감 관리도 잘 안되고 컨디션도 안 좋을 때가 몇 번 있었다. 이제는 꽤나 적응하고, 점진적 과부하를 통해 웨이트 - 유산소를 적절한 비율로 잘하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 체지방만 조금 더 빼면 좋을 것 같은데, 다음 달은 좀 더 식단과 관련돼서 찾아보고, 시도해봐야겠다.

 

★★★★☆

 

 


 

4. 인맥

이번 달은 사람을 많이 만나거나 하지 않았고, 쉬었다. 이렇게 쉬면서 오히려 혼자만의 시간에 생각을 더 하고 고민을 하는 것 같다. 새로 만난 인연은, 씽큐 ON의 같은 그룹 멤버들, 한국 장학재단 멘토링 On time 멘토, 멘티들을 만나게 되었다.

 

두 그룹 모두 좋은 사람들이 많았고, 좋은 영향을 많이 받았다. 코로나라서 오프라인으로는 만나기 힘들지만, 언젠가 한번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고, 나 또한 더 좋은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다.

대학교의 팀 프로젝트 3개는 순항 중이다. 팀원들도 잘 따라와 주고, 졸업작품 팀에서도 문제없이 잘되고 있어서 기분이 좋다. 

 

최근에 중간고사 및 여러 상황으로 인해 혼자 있는 시간이 부쩍 늘었다. 그러면서 잠깐 슬럼프가 올 뻔했지만, 다시 잘 회복하였다. 그러면서 생각한 주제들이 몇 가지 있었다.

 

  1. 나는 어떤 사람과 함께 하고 싶은가? 그리고 지금 난 앞서 말한 조건을 충족하고 있는가?
  2. 나는 누군가에게 좋은 사람이 된 적이 있을까?
  3. 고민 상담을 들어줄 때, 어떤 말을 해주어야 할까? - 단순한 립싱크? 진심 어린 조언?
  4. 누군가에게 고민을 털어놓는다는 것의 의미

 

이렇게 몇 가지 주제에 대해 고민 해복 나만의 답을 찾아내었다.

관련된 답변은 언젠가 따로 소개할 기회가 있으면 할 것이다.

 

총평

이번 달도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한다. 반년만에 만나는 사람도 있었고, 다른 누군가의 고민상담을 해주기도 하였다. 사람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하지만 180도의 변화도 조금씩 노력해서 1도씩 변화를 이루어내면 언젠가 인생이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사람의 인맥이 그 사람의 인생의 일부인 것처럼. 지금의 좋은 인맥들을 놓치지 말고,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말고 감사하게 여기며 더 잘해야겠다고 생각했다.

 

★★★★☆

 

 


 

5. 코딩

① 창업 준비

이번 달에는 중간고사 때문에 20일 정도밖에 개발을 못했다. 최근에는 프러시저와 DB 관련된 파트를 작업하는데 전반적인 지식이 많이 부족해서 찾아보고, 나만의 정리를 하면서 차근차근 지식을 쌓아가고 있다.

 

 

② 졸업작품

졸업작품은 진짜 마무리 PPT 자료와 발표 준비만 남았다. 특별히 더 개발할 것은 없고, 이 준비만으로도 다음 달은 엄청 바쁠 것 같다.

 

 

③ 알고리즘 스터디

알고리즘 스터디

지난달에 들어간 알고리즘 스터디는 좋은 동기부여가 되었고, 매일 함께 인증하면서 공부를 하고 있다. 역시 같이 하는 사람이 있으면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 5월에는 코딩테스트가 있는데 많은 기대를 하진 않지만 실력 검증을 해볼 기회가 생겨서 기대가 된다.

 

총평

나무를 보는 것이 아니라 숲을 보려고 노력한 한 달이었다. 다양한 Github, 블로그들을 찾아보면서 부족했던 배경지식을 채웠다. 팀원들보다 비교적 일찍 중간고사가 끝나서, 먼저 이전 코드들을 리팩토링하고, 부족한 공부들을 많이 했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해봤는데, 아직 내가 부족한 점이 많고 갈길이 멀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낀 달이였다.

 

★★★

 


 

6. 취미

이번 달도 취미는 거의 변경점이 없다. 한 가지 변화점은, 최근에 청력에 관심을 가지면서, 이어폰을 끼는 시간을 의식적으로 줄이고 있다. 헬스 할 때, 공부할 때, 자전거 탈 때 등 많은 시간을 음악을 들으면서 살았는데, 볼륨은 줄이고, 착용시간도 줄이는 노력을 하고 있다.

청력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책

 

① 운동

 

좀 더 운동을 하기 위해 10분 정도 운동시간을 늘렸다. 1시간 웨이트 트레이닝, 30분 유산소, 10분 스트레칭으로 매일 1시간 40분 정도 운동을 한다. 여러 운동방법도 새로 시도해보고, 다양한 운동을 하려고 한다.

 

 

② 악기

 

최근에는 시험 준비와 다른 일들 때문에 거의 못해서 변화가 없다. 새로운 곡도 연습을 해보고 싶은데 5월도 바쁠 것 같아서 걱정이다. 그래도 매일 10분 정도는 칼림바를 연습하려고 노력한다. 저번에 올리려고 했던 Celebrity는 영상의 소리와 실제 소리가 너무 달라서 계속 조정 중이다. ㅠㅠ

 

 

③ 게임

 

대부분의 게임을 바빠서 못함. 가끔씩 같이 할 사람이 있을 때만 오버 워치 하고, 거의 게임은 이제 흥미가 없어짐.

 

 

④ 독서

 

매일 함께 독서하는 사람이 있고, 책에 관련해서 이야기를 나눌 사람이 있고, 그로 인해 내 인생이 변화하고 성장해나가는 사실이 너무 좋은 것 같다. 아직 읽고 싶은 책은 많지만, 양보다 질로, 좀 더 제대로 책을 읽으며 OUTPUT 독서에 대해 많이 생각하였다.

인생 책 중 하나 "질서 너머"

 

⑤ 캘리그래피

 

매일 꾸준히 하고 있다. 가끔 정말 좋은 문장이어도 내가 잘 표현하지 못한 것 같은 생각이 들 때가 있지만, 천천히 꾸준히 하면서 성장해나가면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좋은 취미이다.

⑥ 생각정리(저널링)

 

매일, 매주 글을 쓰려고 노력한다. 글을 쓰면서 생각정리도 되고 기록으로 남길 수도 있어서 너무 좋은 습관이라고 생각한다.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들도 다시 생각해보고 나만의 정의를 하고, 고민하고 생각하면서 좀 더 성숙해지는 게 아닐까? 최근에는 감정을 좀 더 돌아보려고, 매일 느끼는 감정을 사소하게나마 정리하고 있다.

 

⑦ 웹툰

 

친구에게 추천받아서 보게 된 웹툰인데, 소소하고, 엉뚱하게 재미가 있다. 피식하게 되는 개그와 신선한 소재가 정말 독창적이다.

 

월요일 네이버 웹툰

 

총평

소소하게 하는 취미들이지만, 할 때마다 즐겁고 조금씩 성장하는 것을 느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최근에는 혼자 하는 취미가 아닌 "함께하는 취미"에 관심이 많이 가는데 코로나도 그렇고 시기가 별로 좋지 않은 것 같다. 생각하고, 정리만 해두고 언젠간 누군가와 함께 할 수 있으면 좋겠다.

 

★★★★☆

 


 

7. 재테크

이제 다이어트에 관련된 지출이 늘고, 특별한 물건은 전혀 사지 않은 달이였다. 대부분이 먹거리(채소, 과일, 건강식품), 책이 대부분 이였다. 하지만 여러 시행착오를 하는 만큼 식단에 대한 지출이 꽤 있었다.

 

구매한 물건들

 

① 건강식품 (????? 원) ★★★★☆

 

다양한 음식들을 사보고 먹어보았다. 물론 최대한 첨가물이 안 들어가 있는 깨끗한 것들을 많이 사 먹었다.

Ex)  밥 대신 두부, 블루베리, 계란, 건강 도시락, 키위 등등 

 

 

 

② 책 (약 80,000원) ★★★★★

 

최근에 계속 전자책을 읽다가, 사고 싶은 종이책들이 많아서 구매를 해버렸다. 절대 후회 없는 나 자신을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고 정말 좋은 책들을 소장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③ 언택트 마라톤 (20,000원) ★★★★☆

 

012
코알라 런 마라톤 4.3km

최근에 유산소 운동을 많이 하면서 우연히 알게 된 언택트 마라톤이다. 거리를 자신이 어플로 기록하고 인증하기만 하면 된다. 이 마라톤은 수익금의 10%가 매달 다른 테마의 환경보전에 사용된다고 해서 좋은 경험을 한 것 같다. 다음 달에도 기회가 된다면 할 것 같다.



③ 나이키 더블백 (30,000원) ★★★★☆

 

최근 헬스 라커 기간 만료와 함께, 평소에 들고 갈 백팩 이외의 가방을 찾다가 더블백을 하나 사기로 결심했다. 주로 용도는 헬스장 갈 때 헬스 용품과 함께 들고 다닐 것 같고, 이외에도 본가 갈 때나 여행 갈 때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 같다. 크기도 적당하고, 신발주머니도 따로 있어서 애용하고 있다.

 

 

총평

 역시 자취는 식비가 가장 문제인 것 같다. 최대한 효율적으로 쓰려고 해도 직접 해 먹지 않으면 일정 이상 비용을 줄이기는 힘든 것 같다. 최근에는 규칙적인 식사를 통해 많이 조절이 되어서 기분은 좋다. 특별히 필요한 물건도 없고, 현명하게 이번 달도 지출한 것 같다.

 

★★★★☆


 

8. 주식

이번 달에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자산을 관리하고 주식으로 돈을 벌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였다. 그런 고민을 하니 자연스럽게 좀 더 주식에 관심을 가져야 하고, 더 공부를 해야겠다고 느꼈다.

 

이제는 남들의 정보를 1차원적으로 흡수하는 것이 아닌, 파생적인 생각까지 연결하고, 좀 더 생각해보는 습관을 들이고 있다.

 

포트폴리오는 많이 바뀌지는 않았는데, 5월의 공매도 재개로 인해 현금비중을 조금 늘리고, 미국 주식을 소액으로 시작하였다. 물론 미국 주식 종목에 대한 공부도 빠뜨리지 않고 하였다.

 

최근 주식을 많이 공부한 친구와 대화를 하는데, 비슷한 투자가치관을 가지고 이야기하니 정말 편하고, 지식이 더 깊어지는 것을 느꼈다. 코인은 전혀 하지 않고, 가치투자를 지향하는 사람을 더 곁에 둘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4월 최종 수익률 : +14.44%

 

총평

계속해서 성장을 한 것 같다. 모르는 것이 있으면 찾아보고, 최대한 산업에 대한 이해, 기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투자를 하려고 더 노력한 것 같다. 아직은 시드도 많이 없고, 경험도, 투자철학도 부족하지만, 계속해서 공부하고, 반면교사 해서 언젠간 경제적 자유를 위한 큰 기둥이 되면 좋겠다.

 

★★★

 


 

9. 외국어

① 영어회화

 

영어공부는 거의 바뀐 것이 없다. 매일 회화표현 정리하고, 네이버 영어 학습장의 단어 정리하고, 매주 영어 아티클을 읽고 요약하고 있다. 최근에는 회화표현을 매일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려고 "그로스"라는 어플을 이용해서 인증하고 관리를 시작했다. 다른 사람들과 학습을 공유하고, 기록으로 남긴다는 것을 의식하니 공부 효율이 올라간 것 같긴 하다.

 

② 일본어 회화

 

일본어 공부는 정말 바뀐 게 없다. 매일 네이버 일본어 학습 노트에 올라오는 회화를 따라 읽어보고, 필사하고, 모르는 단어를 정리하고 주말에는 잠깐 복습한다. 하루에 7~8분 정도 하는 것 같다.

 

총평

특별하게 많이 노력은 하기에는 부담이라, 아직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 꾸준히 하다 보면 실력이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며 매일 하고 있다. 최근에 언어 공부에 관련된 영상을 봤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 "언어에 대한 흥미"라고 한다. 나는 어떤지 곰곰이 생각해보면서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언어 공부를 할 수 있을지 고민한 4월이었다.

 

영상 : youtu.be/I3McuLTlsbc (200만회 조회수 ㄷㄷ...)

 

★★★☆☆

 


 

10. 특별히 기억나는 일들

  1. 당일치기 광주 맛집 투어
  2. 씽큐 ON 9기 웅이사 그룹 선정
  3. 장학멘토링 멤버들과 줌 미팅
  4. 이빨(유치) 1개 임플란트를 위해 뽑음 - 총 2개 뺌
  5. 중간고사
  6. 인생 첫 미슐랭

012
4월에 받은 선물들


 

11. 많이 들은 노래

1. AH PUH(어푸) - 아이유

--> 아이유 앨범 중 숨은 명곡인 듯. 톡톡 튀는 느낌과 멋진 가사가 맘에 들었음

youtu.be/7n9D8ZeOQv0

 

2. Like Water - WENDY(레드벨벳)

--> 레드벨벳 최애 웬디의 첫 솔로곡. 잔잔한 분위기와 편안한 가사가 포근함을 줌

youtu.be/-Ih5UArd4zk

 

3. Carnival - 가인

--> 무려 2016년에 나온 곡이지만, 우연히 듣게 되었는데, 아이유 모던타임스와 느낌이 비슷하면서도 파워풀한 느낌이 정말 좋음

youtu.be/SXHJQ7CYqQM

 

4. 오롯이 - 헤이즈

--> 2019년 곡이고, 편안한 멜로디에, 마음을 울리는 가사까지 듣기만 해도 편한 느낌을 받음

youtu.be/bc64aYliJxg

 

5. 오후(OHOO) - 휘인

--> 미니 앨범으로 4월에 컴백한 휘인의 수록곡이다. 휘인만의 느낌과, 잔잔한 느낌이 잘 녹아들었는 듯

youtu.be/Uns545_GEzk


12. 맛있게 먹은 음식들

1. 파씨오네 디너

0123456789
미슐랭 [파씨오네]

2. 광주 맛집 투어

01234
광주 맛집투어

 

 


13. One Pick

유튜브 채널

- 슈카월드 --> 경제, 교양, 인문 대부분의 주제를 다루는데 입담, 정보까지 모두 완벽한 유튜버이다.

 


총평

 

벌써 올해 1분기가 끝이 났다. 4월의 메인 키워드는 "운동", "독서"의 변화였던 것 같다. 중간고사 기간이 있었지만, 오히려 공부에 집중하고 여유로울 수 있었던 것 같다. 지나고 보니 정말 많은 일이 있었고, 좋은 일도, 나쁜 일도 되돌아보니 좋은 추억으로 남은 것 같다. 5월은 상반기 중 가장 바쁜 달이 될 것 같아서 벌써 두렵기도 하지만, 노력해서 더 좋은 모습을 다음 회고록에 기록할 수 있으면 좋겠다.

 

피드백 : 독서를 집중해서 하고 변화 - 실천으로 이끌어 내기

 


예전 기록을 보고 싶다면? [ 2021 회고록 LIST ] 

01월 : https://lyva.tistory.com/1126

02월 : https://lyva.tistory.com/1208

03월 : https://lyva.tistory.com/1292 

04월 : X

05월 : X

06월 : X

07월 : X

08월 : X 

09월 : X 

10월 : X 

11월 : X

12월 :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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